제주4·3평화합창단은 지난 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해 장려상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19개 합창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 가운데 4·3평화합창단은 경연곡으로 '도라지꽃'과 '사랑으로'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단원들은 서정적인 선율 속에 4·3의 아픔을 녹여내는 한편, 화해와 상생의 희망을 호소력 있게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심사단 평가에서 "4·3평화합창단은 평균 78세의 고령 유족들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무대가
제주4·3평화재단은 29일 오후 5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음악 콘텐츠 제작발표회 및 토크 콘서트 ‘돔박고장’을 개최한다. ‘돔박고장’은 제주어로‘동백꽃’을 뜻한다.행사는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통해 아픔을 품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날 선보이는 ‘제주4·3을 기억하며’ 음반은 사운드오브제주에서 1년 전부터 기획·작업한 온 총 4개의 앨범, 40곡으로 구성됐다.주요 앨범으로는 클래식의 선율을 담은
제주 구좌어린이합창단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동녘도서관에서 ‘세대를 잇는 해녀의 숨결, 기억으로 피어나는 제주 4·3의 노래’를 주제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 이탈리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로,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특히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창작뮤지컬 ‘우리 할머니 순자의 해녀일기’이다. 이 작품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쓰고, 그리고 만든 창작 작품으로, 해녀들의 삶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8일 제주4·3의 상징적 장소인 다랑쉬굴 위령제단에서 희생자 11인을 기리는 위령제를 봉행했다.이날 위령제에는 유족회 임원진과 지회장, 유족 50여 명을 비롯해 김인영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강희경4·3지원과장, 고영표 4·3평화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김창범 회장은 제문을 통해 "영령님들의 불구덩이에 흘린 뜨거운 붉은 피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인의 가슴에 꽃으로 승화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4·3 기념관을 미술관과 문학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4·3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4·3 의 기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조성한다.제주도는 올해 총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너븐숭이4·3기념관·중문4·3기념관·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등 주요 기념관의 전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너븐숭이4·3기념관은 전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했다.4·3유적지보존위원회 자문을 거쳐 기존 전시물 나열형 구성을 탈피하고 4·3 관련 미술작품을 활용한 미술관형 전시방식으로 바꿨다.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시공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제주평화인권헌장은 도민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제주도는 평화인권헌장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기념사업위는 "51개 4·3단체와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우리는 제주평화인권헌장의 역사적이고 시대적인 필요성을 수차례에 걸쳐 강조해왔다"며 "그러나 여전히 소수자를 차별하고, 4·3을 폄훼하는 움직임은 평화로워야 할 이 땅 제주에서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제주평화인권헌장을 향해 던져진 혐오와 배제의 언어는,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인간의 존엄을 거부하
제주시 구좌읍이 주최한 '구좌어린이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와 ‘구좌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가 각각 지난 29일, 30일 이틀간 열리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합창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먼저 지난 29일 동녘도서관에서 열린 구좌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세대를 잇는 해녀의 숨결, 기억으로 피어나는 제주 4·3의 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맑은 목소리로 제주 역사와 공동체의 정신을 노래한 아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구좌어린이발레팝과 하도해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공연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음악 콘텐츠 제작발표회 및 토크 콘서트 '돔박고장'을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4·3 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돔박고장’은 제주어로 ‘동백꽃’을 뜻하며,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통해 아픔을 품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행사의 핵심인 '제주4·3을 기억하며' 음반은 사운드오브제주에서 1년 전부터 기획·작업한 온 총 4개의 앨범, 40곡으로 구성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잃어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 당시 민간인 소개작전으로 발생한 재산피해를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협의체 구성 및 전수조사 등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그동안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삶의 터전과 재산을 잃은 도민들의 고통을 온전히 회복시켜야 할 때"라며 "4·3의 완전한 해결은 단순한 인적 보상을 넘어, 마을과 재산의 회복까지 이뤄질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4·3 특별법상 보상은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등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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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2026년 첫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 자산 규제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법안이 통과되면 2026년 하반기에는 대만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망했다.가상자산서비스법은 대만 의회 다음 회기에서 통과되면 6개월 후 발효되며, 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가능해진다. 법안은 유럽 암호화폐시장법을 참고했으며, 초기에는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행을 규제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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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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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연말 고객감사 대축제 개최 
제주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상점가 일대에서 ‘행운팡팡!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 버스킹 공연, 키즈마켓데이 이벤트, 각종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과 함께 마련됐다.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자율상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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