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도대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대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성적도 중요하고, 입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막막한 건 ‘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길을 가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실이다. 아이 스스로도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요”라고 말하며 부모의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하지만 이 시기의 청소년이 ‘꿈이 없다’고 해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 시기를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제주시는 다가오는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오수관로와 우수 집수구에 대한 이물질 제거 등 준설 공사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읍.면.동 지역 주민이 요청한 구간과 과거 침수이력이 있는 주요 도로 우수관로 36Km, 집수구 9600개소를 대상으로 5월까지 1차 준설을 완료했다. 현재 2차 준설을 위한 추가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민들의 신고가 수시로 접수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전화 접수 즉시 준설작업을 하고
제주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여름철을 맞아 먹자판으로 난장판을 이뤄 행정에서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먹자판 술판이 벌어지면서 시민의식 실종으로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장 시민의식은 온데간데없고 몰상식한 행태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한국은 소위 압축적 근대화를 성취했다. 서구에서 경험한 근대화의 과정을 짧은 시간에 달성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경제적 발전은 압축적이었지만, 시민의식의 발전에는 늦어지
“깜짝 놀랐죠, 조용했던 동네에서 이런 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겠어요.”19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만난 주민 A씨는 놀란 심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버스정류장 인근 거주민 A씨는 평소와 같이 자택 앞 마당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A씨는 “오전 9시30분쯤 마당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버스정류장 쪽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주민의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80대 남성이 바닥에 누워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그의 옆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어 자전거를 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8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근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관련 글을 올라며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며 자영업자 표적으로 포퓰리즘 공격하는 걸 보니 이제 곧 이재명 민주당은 ‘커피특검’하고 ‘자영업자 줄탄핵’ 하겠네"라고 비꼬아 비판했다.이어 "그런데 ‘이재명 의원 원가’는 0원인데 왜 억대 세비 받아가냐"고 했다.한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무능해서 위험하고 자기가 무능한 걸 몰라서 더 위험하다"고 말했
세금을 체납하고 숨긴 재산의 국세청 추적을 피하기 위한 고의적·지능적 체납자들의 수단과 방법이 정교해지고 있다.위장이혼을 통해 재산을 이전하는가 하면 가족 모두를 동원해 재산 감추기에 나서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아예 법인세 신고단계부터 공모해 편법배당을 하고 껍데기 회사를 만들어 체납세금을 회피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한 국세청의 대응도 정교해지고 있다. 강력한 재산추적조사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이 재산추적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에 착수한 주요 사례를 살펴본다.세금고지서 수령 직후 위장이혼을 하고 재산을
롯데가 올해로 5년째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롯데 3개 계열사는 송파구청, 젠스, 녹색미래와 함께 ‘2025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롯데는 ESG 경영의 하나로 시민에게 깨끗한 도심 속 쉼터를 선물하고자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현장 업무, 송파구청은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녹색미래는 수질 관리와 검수를 하고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한다. 석촌호수에서 수질 정화 선박을 운
웹툰·웹소설 콘텐츠 전문 제작사 디씨씨이엔티는 2025년 상반기부터 자사 신규 작가 계약에 전면 개정된 표준계약서를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권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공정위의 공식 승인을 받은 계약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디씨씨이엔티는 이를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산업 내 신뢰 중심의 계약 문화 확산, 플랫폼·제작사·작가 간의 건강한 협력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다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디씨씨이엔티
물론 회사에도 육아로 인한 조기 퇴근도 가능하고 그런 정책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는 있다. 그러나 막상 사용하기는 너무 힘들다. 보통 직장인은 6시간 근무를 하고 조기 퇴근을 하기에 그만큼 돈도 덜 받는다. 그런데 회사는 여전히 나에게 8시간 이상의 근무량을 제시한다. 조기 퇴근하라고 말은 하고 돈도 더 덜 주지만 근무량을 도무지 줄어들지를 않는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죽도록 일하고 돈도 줄였지만, 실상은 눈치 엄청나게 보면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는 게 전부이다. 그러니 내가 일을 그만두고 말지 라는 말이 나올 수 뿐이
진인사대천명이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나서 운명이 그 일의 성패를 어떻게 결정짓는지 담담하게 기다린다’는 의미의 한자성어이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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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정성국 “한동훈 당권 도전 여부 고심 중”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권 도전과 관련, “정말 고심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지난 총선 패배 후 당 대표에 나올 때는 한 전 대표 본인도 안 나온다고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고심 중”이라며 “오히려 주변에서는 이번에는 한 번 쉬는 게 맞는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을 짧은 시간 안에 추슬러 이재명 정부와 싸워야 하지만, 한 전 대표에게 제일 하기 좋은 소리는 책임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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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국면에서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트코인을 전면 채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3의 창립자이자 CEO인 샘슨 모우(Sa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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