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여름이 곤충과 숲으로 물든다.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열리는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에 국립산림치유원이 참가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연다. 이번 체험존은 축제장 메인무대 옆 ‘꿀벌존’에 마련되며△나만의 부채 꾸미기△풍경 만들기△곤충 그
이천의 여름이 전통의 향기로 물든다.이천문화재단이 8월 21~31일 이천아트홀 전시장에서 '2025 이천문화재단 기업열전展 – 막한데이'를 개최한다.기업열전展은 기업 친화도시 이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과 함께 기획하는 특별 전시다.지난해 오비맥주에 이어 올해는 범표주
예천의 여름밤이 시원한 맥주와 흥겨운 음악으로 물든다. 예천군은 15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2025 예천읍상설시장 맥주페스티벌’을 열고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상설시장 아케이드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가 세계 음악으로 물든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인디 뮤지션이 참여하는 두 가지 특별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첫 무대는 경주 나정 고운모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가을이 다가오면 서울 광장 한복판이 이례적으로 붉게 물든다. 화려한 네온사인 대신 붉은 고추가 광장을 가득 채우고, 농민들의 구수한 사투리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이어주
함안군이 23일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제6회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한다.말이산 별축제는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말이산 13호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가족과 함께 별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함안군 대표 문화행사다. 세부적으로 △'좋은 질문의 힘'이라는 주제로 인
전북자치도는 9월부터 14개 시‧군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지역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전북은 최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6월 국내여행지 평가’에서 지역축제 추천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도내 4개 기초지자체가 20위권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축제 경쟁력을 입증하여, 올 가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가을 축제는 9월 6일 ▲익산 고구마축제를 시작으로 ▲무주반딧불축제, ▲장수한우랑사과랑축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이마트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되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선생님, 저는 사과받고 싶습니다.”학급 갈등을 중재하던 중 한 학생이 내게 한 말이다. 마치 자신이 승리했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사과를 ‘전리품’처럼 여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교육 현장의 변화를 느낀다.학교는 당연하게 갈등이 상존하는 곳이다.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부대끼며 생활하다 보면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대부분의 갈등이 그렇듯 학교 역시 한쪽의 잘못만으로 일어나기는 힘들다. 보통 양쪽의 작은 실수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큰 갈등으로 번진다. 이런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은
충북도청 역도팀은 지난 20일 충북스포츠센터 역도훈련장에서 도내 역도 동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역도 재능기부교실을 열었다.이번 교실에서 역도팀은 인상과 용상 동작에 대한 기본자세와 기술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대표급 선수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역도의 매력을 체감했다.연주원 감독은 “역도는 경쟁보다 자기 성장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충북의 역도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용주기자dld
환경은 묵언의 스승이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직간접경험을 하면서 성장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며, 유기체처럼 우리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이 민주주의다. 환경은 너와 나 우리가 만들어 간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속에는 많은 뜻이 함유되어 있다. 자본주의가 도래된 이상 우리는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을 세 가지 행위로 함축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노동행위, 아이디어를 물질에 투여하는 작업행위, 타인과 소통하는 정치 행위다. 이것이 인간이 동물과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