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카페 이음서가에 기부한 도서 권수만큼 다른 책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주민들과 좋은 책 공유할 수 있도록 이음서가에 책을 채워 주세요.”광주 남구는 주민이 소유한 책을 타인과 공유하며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음서가’를 운영한다.23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남구청 1층 북 카페에 이음서가 코너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북 카페 중심부에 위치한 벽면형 서가로, 가로 140㎝에 세로 280㎝ 크기의 2개면이 이음서가 공간이다.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공동 책장으로, 최대 1,000권까지 소장할
연둣빛이 환하게 세상을 감싸는 아름다운 봄날, 진천 지역 초등학교의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하여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독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1차 `꿈이 현실이 되는 책 꾸러미'를 배송했다. 인문고전도서와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문해력 키움 도서를 포함한 교과연계도서 등 학급에서 3주간 활용할 수 있는 학년별 책꾸러미를 오는 11월까지 36회 운영 예정이다.올해는 학생들이 읽을 책에 더해, 선생님 꾸러미를 추가하여 보냈다.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충북의 선생님들이 쓰신 독서 관련 도서 3
1960년 여름 방학이 끝날 무렵 아버지와 나는 서광서리 앞동산 뜬 땅 밭에 늙은 암쇠로 모멀을 갈았다. 불재와 같이 버무린 메밀 씨를 아버지께서는 뿌렸다.밭이 열마지기로 자갈이 없는 평평한 우리집 큰 밭이었다. 고 1때라 영어와 수학공부가 속속 들어 올 때라, 밭을 갈 다가 쉴 때는 갈중이 옷 소매로 땀을 닦고 멍애에 앉아 책을 봤다.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너는 커서 무슨 사람 되젠 밭 갈다 말고 책을 봠시니?”. 나무랬다. “대학선생 될 것이우다”.공부가 힘들 때는 학교 산방도서관에서 한국문학 전집을 재미있게 읽을 때라, ‘
경남 진주 문산읍에서 자그마한 동네 책방 겸 카페인 ‘보틀북스’를 운영하고 있다.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문학적 공간을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책을 파는 공간인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을 서점주인, 책방사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곤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서점보다는 ‘책방’이, 대표나 사장보다는 ‘지기’라는 단어가 가장 좋다.책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방,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한가득한 미지의 세계, 일명 책들의 방 ‘, 책방’을 지키고 있는 ‘지기’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명함에도 ‘책방지
가 지난 20일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책 읽는 광장 ‘안양천 북 파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시는 시민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야외도서관 사업을 기획했다. 이날 첫 번째 행사로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책 읽는 광장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양천 잔디광장에 빈백과 파라솔, 캠핑의자 등을 설치하고 지구를 살리는 책 읽기를 주제로 기후환경 등을 다룬 우량도서 500권을 비치해 환경문제를
대구 서구 비산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 사업은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주제에 맞는 독후 체험활동을 하면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비산도서관은 지식 정보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실시하며, 오는 9월까지 총 15회로 독서 전문 강사와 팝업북 작가 등을 초청해 책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접하면서 다채로운 생각을 가지는 어린이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광명시는 20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시민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 읽는 광장 ‘안양천 북파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시는 시민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야외도서관 사업을 기획하고 첫 번째 행사로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책 읽는 광장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양천 잔디광장에 빈백과 파라솔, 캠핑의자 등을 설치하고 ‘지구를 살리는
대구 서구 비산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공모 사업은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주제에 맞는 독후 체험활동을 하면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사업이다.비산도서관은 지식 정보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사업을 실시하며, 올해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로 독서 전문 강사와 팝업북 작가 등을 초청하여 책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접하면서 다채로운 생각을 가지는 어린이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용인특례시는 책을 빌리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30분만 차를 세울 수 있는 전용 구역 2곳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중앙도서관은 많은 이용자로 인해 주차난을 겪고 있는데 짧은 시간 이용자를 배려하기 위해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시는 지난해에도 중앙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 차에 탄 채 책을 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해 ‘어린이 탑승 차량 전용 주차구역’도 2곳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용인시 관계자는
완연한 봄이 무르익는 하루하루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드는 이런 화창한 날, 책 한 권을 들고 나가는 것만큼 사랑스러운 시간도 없는 것 같습니다. 봄날의 햇살 아래에서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장을 받은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는 고민이 생기신다면 이런 책은 어떨까요? 이번 봄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책들을 추천 드립니다. 첫 번째 책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입니다. 깊은 고뇌와 변화의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봄이 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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