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자 판정이 매년 쌓이고 있지만, 실제 보수가 완료돼 등록되는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하자 유형은 대체로 생활 불편에 집중된다. 세탁실 치수가 작아 세탁기 설치가 어렵거나, 겨울철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고, 바닥이 들뜨거나 창문 틈새로 바람이 드는 식이다. 공용부에서도 지하주차장 누수나 옥상 방수 문제, 차음재 미시공 사례가 꾸준히 보고된다.입주민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면, 일부 사업주체나 관리주체가 원인을 입주민의 관리 부주의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도 있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100여 대가 피해를 봤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4분쯤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이 불로 발화한 승용차는 전소됐고, 주변 차량 100여 대가 연기에 그을렸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차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만식 기자 =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지하주차장 보수 공사로 인한 청주역사전시관 휴관을 11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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