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향해 “사람이 신뢰가 없으면 안 된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추가경졍예산을 빼라는 지시도 했다.김 지사는 11일 오전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김 군수는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놓고, 이렇게 뭉개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청양군의 추가경정예산을 다 빼라”고 말했다.김 군수가 지천댐 건설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으나, 정권이 바뀌자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는 게 김 지사의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5일 자당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자 "발악", "실성"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을 퍼부었다.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결의안 제출에 대해 "이재명 정권이 특검과 민주당을 내세워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송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박 의원을 향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경쟁하는 정청래 의원보다 상대적으로 약세로 드러나니 강공을 취해 지지자와 당원의 표심을 구해보려 하
‘실용’을 표방하며 잠시 숨을 고르던 현 정권은 한여름의 폭염보다 더 거칠게 일방적인 정책질주를 시작하고 있다. 국민들의 여론이나 언론의 우려에는 아예 관심도 없는 듯하다. 무기력하게 내분만 거듭하면서 헛발질을 하고 있는 야당에는 아예 눈길도 주지 않는다. 겨우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고 있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불과할 뿐이다.최근 방송법이 통과됐고, 머지않아 이른바 노란봉투법, 검찰관련법 등 국민경제와 국가의 수사역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차대한 법률들이 충분한 논의와 검토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돌이켜 보면 정권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지 두 달이 지난 7월 말 새로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 최휘영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새 정부의 게임정책을 이끌어 나갈 진영이 갖춰지게 됐다.탄핵이라는 극적인 상황으로 정권이 바뀜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과 문화부 장관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이 대통령의 경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당시에도 판교의 테크노밸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판교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메카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도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하지만 개인적인 호감이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승인하며 박성민 신임 울산시당 위원장의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 시당위원장은 지난 14일 시당대회를 대신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1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돼 내년 6월3일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시당의 방향타를 쥐고 활동하게 된다. 박 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정권이 교체되며 당이 야당의 위치에 놓이게 됐으나,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오는 15일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입시비리범 조국 전 장관의 내년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걸 보면 황당하고 안타깝다"며 "사면 자체가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자리에 정략적 특사로 국민 감정을 건드린 정부 행사에 들러리로 설 수 없다”며 불참 방침을 밝혔다.김정재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끝내 건너지
국민의힘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사면 움직임에 총공세에 나섰다.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지난 7일 8.15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조국 전 대표를 포함시킨 것을 두고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범죄자를 감옥에서 풀어주려 한다며 파상 공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조국 전 대표가 독립운동을 했는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갔는가라며 이재명 정권을 조국 사면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미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조국 전 대표와 이재명 정권을 향한 융단폭격이 쏟아졌다.조
국민의힘은 8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 후보군에 포함된 것에 대해 연일 거세게 비판했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전 장관을 사면하려 한다"며 "단순한 정치적 흥정을 넘어 조국 일가족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세뇌시킨 김어준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사면"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 대통령의 정치 빚을 갚기 위한 도구로 사면권이 사용된다면 국민 주권을 무시하는 월권이다. 이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일 민주당이 추진하는 '주식양도세 과세 대상 확대' '증권거래세 인상' 등을 거론하며 "'민심 역행, 증시 역행' 세금 인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미국 관세협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증시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국장 투자자들께서 걱정이 크실 거"라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정권이 국장 투자자들한테 '증권거래세'까지 지금보다 올려 받겠다고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한 전 대표는 "증권거래세는 투자자에게 이익이 안 나도 매번 주
상장주식의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원상복구 하는 세제 개편 추진을 두고 28일 여당에서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민주당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완화된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이 대주주 요건을 50억원으로 높였지만, 큰손 9천명의 세금을 깎아 줬을 뿐 주식시장은 침체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며 "대주주 요건을 종목당 10억원 보유로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진 의장은 "대주주 과세 기준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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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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