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소비자물가가 5개월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한 것에 비해 생활물가지수는 2.4%나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결과다.특히 에너지 요금, 가공식품, 서비스 비용 등 필수 지출 항목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는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형 인플레이션’의 전형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