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희망콘서트-고맙수다’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콘서트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 양정원이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과정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 준 제주도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양정원은 항암치료를 하며 작사·작곡한 ‘모심냥헙서’, ‘게메마씸’, ‘골앙몰라마씸’, ‘잔소리’, ‘가시어멍’,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등 14곡을 선보인다.양정원은 “생사를 오가는 힘겨운 투병 중 응원과 치유를 바라는 도민들의 마음들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을 모시고 노래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