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을 맞아 9월까지 구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버스 정류장 7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해 체감온도를 3~5℃ 낮추는 시설로, 습도 상승 없이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하여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특히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버스정류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쿨링포그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는 물론 어르신과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도
광주·전남이 사흘간 527㎜ ‘물폭탄’을 견딘 뒤 이번에는 폭염과 싸우고 있다. 23일 낮 기온은 광주·나주 33℃, 장성·함평 34℃까지 치솟았고, 습도 80%가 겹쳐 체감온도는 34℃를 넘겼다. 열대야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폭우가 남긴 진흙과 부유물은 사람 손으로 치워야 했다. 군 장병 1 300명, 공무원·소방 3 200명, 주말 자원봉사자 2 100명이 도심과 농촌 140여 곳에 배치됐다. 광주시는 ‘1시간 작업 뒤 15분 그늘 휴식’ 원칙을 적용하고 생수·이온음료·얼음조끼를 제공했다.피해 규모는
장마철과 같은 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오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17일 늦은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40mm.제주도 아침 최저기
최근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며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천군이 과수 탄저병 발생 위험에 대응해 철저한 사전 방제를 지역 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 예천군에 따르면,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누적 강우량은 224.5mm에 달했으며, 이후에도 일 최고기온 28℃ 이상, 습도 70% 이상의 탄저병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8월 말까지를 탄저병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사과·복숭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방제 지도에 나섰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진균병으로, 사과의 경우 초기
충북 과학교사들로 구성된 직지과학사랑 과학교육연구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셀렝그 아이막 주엉카라아 4번학교에서 제5회 몽골 해외 과학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직지과학사랑 소속 교사 19명은 몽골 현지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과학의 본성, 컬러로 즐기는 pH 브런치, 효소의 작용, 구름과 습도, 중력가속도 측정하기 등 이론과 실험을 결합한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 활동을 진행했다.황인옥 청주 율량중 교사는 “언어가 다르더라도 실험을 통해 교사와 교사가, 과학과 과학이 만나 진정한
충북 청주시가 노후·위험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도입된 시스템을 ‘2025년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센서 구매설치 사업’을 통해 확대 적용했다.  올해는 시설물 관리 부서의 수요를 반영해 14개소의 노후·위험 시설물에 IoT 계측 센서 48개를 설치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부터 지금까지 170개 시설물에 638개의 센서를 달았다. 해당 시설은 센서로 진동, 기울기, 균열,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며 ‘디지털 기반 시설
산후조리원 브랜드 레피리움이 여름철 실내 위생 환경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가열식 가습기 '스텐팟’을 3개 지점 모두에 동시 도입했다고 밝혔다.여름철 산후조리원은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해지거나, 장마철에는 세균·곰팡이 번식 가능성이 커지는 등 온·습도 관리가 어려운 환경에 놓이기 쉽다. 신생아는 점막이 약하고 후각에 의존하는 시기가 길기 때문에, 실내 공기의 온도와 습도는 물론 청결도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이번에 도입된 스텐팟은 100℃ 고온에서 끓인 순수 수증기만을 분사하는 가열식 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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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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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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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시장 “신축보다 리모델링”…상반기 1위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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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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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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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김건희 구속,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2일 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 배우자가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사례 역시 전례가 없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김 여사의 심문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재구속되기 전 심사가 진행됐던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렸다.특별검사팀은 김 여사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를 인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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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쏟아진다...메인넷판 들썩
가상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스테이블코인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려는 관련 업체들의 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 스타트업은 물론 유력 스테이블코인 회사들까지도 직접 레이스에 가세하는 모양새다.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올해 이더리움 가상머신과 호환되는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를 출시한다.현재 USDC는 24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 유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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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핫이슈] 中 전기차 시장, 위기론 딛고 약진…조비 日 하늘 날다
샤오미는 전자기기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애플은 실패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과 샤오미의 소비자 데이터 활용 능력이 결합된 결과다. 반면, 미국은 교육과 기술 투자 부족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도 포기한 전기차 시장…샤오미가 살아남은 이유⦁ 中 신차 판매 5대 중 3대는 전기차…내연기관 종말 가속⦁ 혼다, 전기차 전략 후퇴 조짐…美·中 시장 모두 난항중국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50%를 돌파하며 빠르게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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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견그룹 매출 18%가 '내부거래'…넥센그룹 52%로 '최고'
국내 30대 중견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작년 말 기준 자산 5조원 미만인 상위 30대 중견그룹의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348개 계열사의 매출 총액 82조2천933억원 가운데 18.3%가 내부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룹별로는 넥센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이 52.1%로 가장 높았다.넥센그룹은 작년 매출 2조7천226억원 중 1조4천178억원이 계열사 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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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석회암지역에서 무성히 자라는 나무..남천(南天)
남천 올해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지난 7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극한폭우가 내려서 수해로 인한 큰 피해를 입혔는데 이로 인해 우리들에게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탄소중립 생활 실천은 개인과 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다.개인이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생활 실천으로는 냉난방 온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