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신인 배우 채수하가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저마다의 색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힐링 로맨스다. 극 중 채수하는 주인공 남우연의 절친한 친구 '조미래' 역을 맡아, 특유의 맑고 발랄한 에너지로 극 초반의 분위기를 이끌었다.조미래는 소심한 우연과는 정반대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팩트 폭격기' 캐릭터. 짝사랑하
캘리그라피 작가 김희진 11번째 개인전이 1일 인천 중구 신포동 '까페 컴헤이온'에서 개막해 30일까지 열린다.'우리에겐 광복군이 있었다'를 주제로 13점을 전시하고 있다. 아크릴, 가죽, 흑마분지, 대나무 종이 등의 재질을 이용하여 암흑의 시대 광복군의 소망을 담은 캘리그래피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간절이 부르짖으라' '광야의 길, 사막의 강' 등 일제 강점기 민족의 간절한 목소리와 이를 신앙적인 내용으로 담아 작품을 내놓았다.김희진 작가는 독립유공자 손녀로 패션지 에디커,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본비자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 주석을 국빈으로 맞이해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선물을 전달했다. 바둑판 선물은 바둑을 좋아하는 시 주석의 취향을 반영해 본비자 나무로 만들어진 바둑판과 한국 전통 문양을 정교하게 조각한 본비자 조각 받침대로 준비됐다. 본비자는 최고급 바둑판 소재로 깊은 색감과 맑은 음향,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앞서 11년 전 시 주석 방한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