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여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6월 말부터 발효된 폭염특보는 쉽게 풀릴 기미가 없고 7월 첫주까지 최고 체감온도는 35℃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도심의 열기는 숨이 턱 막히고,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시원한 공간을 찾아 그늘로, 물가로 몰려들고 있다.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울산시와 구·군은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 작업장 점검, 옥외노동자 보호 조치 등을 내놓고 있지만, 거리 곳곳에서 마주치는 장면들은 이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낸다.최근 동구와 북구의 해변 공영주차장에서는 캠핑카와 그늘막, 야외버너가 일상처럼 자리 잡았다. ‘불
울산 북구가족센터가 한국동서발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신박한 에너지 정리’를 통해 북구의 한 다문화가정에 희망을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가정은 최근 울산북구가족센터가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발굴한 복합위기가정으로, 단열과 조명 상태가 열악해 여름과 겨울철마다 에너지 소모와 건강 문제가 반복 발생해왔다. 이번 지원으로 노후 창호 교체, 단열 공사, LED 조명 설치 등 총 850만원 상당의 에너지 효율 리모델링이 이뤄져 대상 가정은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에너지 비용 절감과 삶의 질 향상도
울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소 내 투표함의 특수봉인지를 훼손한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울산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북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투표함을 봉인하고 있는 특수봉인지 일부를 손으로 뜯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용지·투표지·투표보조용구·전산조직등 선거관리 및 단속사무와 관련한 시설·설비·장비·서류·인장 또는 선거인명부를 은닉·손괴·훼손 또는 탈취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울산지방법원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1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부터 동구 순환도로 구간까지 약 21㎞에 걸쳐 무면허 상태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미한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차량은 동거인인 B씨 명의로,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차량 열쇠를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무면허 운전임을 알고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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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멈출 순 없지예. 지금 안 하면, 추석이 힘들어요.”7일 포항시 북구의 한 들녘.아침부터 기온은 빠르게 치솟았다. 오전 8시 30도를 넘기더니, 10시엔 35도에 달했다.들판 위로 매캐한 열기와 습기가 떠오르고, 고추밭에서 일하던 70대 A씨는 삽을 짚은 채 연신 수건으로 땀을 훔쳤다.“예전엔 아침엔 그래도 좀 선선했는데, 요즘은 나오자마자 숨이 턱 막혀요.”소방 관계자는 “요즘 같은 폭염에는 하루에도 여러 건의 열사병·탈진 신고가 접수된다”며 “특히 고령층의 야외 노동자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난 4일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5개 지자체에 북구의 우수 혁신사례와 정책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은 전국 지자체 중 행정 혁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기관들의 혁신사례 및 노하우 전수를 통해 멘토링 참여 기관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우수사례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울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은 20대가 사망했다. 19일 오전 4시34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숨졌다.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자마자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가 다른 차를 충격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119에 신고했고,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급발진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차장 내 CCTV를 확인하고 및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shingi
부산 북구는 수국이 만개한 대천천 누리길 일원에서‘제1회 북구 트래블로드 수국 축제’를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트래블로드 조성 사업의 일환이자 부산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수국 축제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북구만의 특색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형 도심 축제로 기획되었다.트래블로드 조성 사업은 북구의 자연‧역사‧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북구가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자동차 한 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수천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부품들을 단단히 조이는 볼트 하나만 풀려도 전체 시스템은 흔들린다. 울산 북구에 본사를 둔 윤영테크는 이처럼 차량의 구조와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볼트를 만드는 기술 기업이다. 북구의 기술지원사업을 발판 삼아 차세대 볼트 국산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향한 문을 열고 있다. 10일 찾은 효문동 윤영테크 공장. 현장에는 무게감 있는 기계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천장 크레인이 수 톤짜리 철재를 옮기고, 절단 기계는 쉼 없이 금속을 쪼갠다. 볼트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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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간담회 개최…“현장 목소리 운영에 반영”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서부장애인복지관이 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5년 제1차 이용자 간담회로,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발언 시간에는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바람,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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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홈페이지, 고객 중심으로 전면 새단장 오픈!
문음미 기자 = 한국전력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오픈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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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은행
◇부서장 승진▲선릉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종완 ▲서초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백승렬 ▲강북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용구 ▲미아동지점장 김윤실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지용 ▲김포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성욱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재경 ▲용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황득준 ▲안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현우 ▲팔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임계순 ▲안성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기성 ▲동탄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형필 ▲마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왕산영 ▲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영선 ▲안동지점장 배재정 ▲구미 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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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소환조사 불응한 尹에 "5일 출석하라" 최후통첩
내란 특별검사팀이 1일 오전으 예정됐던 소환 조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다시 출석하라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내렸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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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변화는 계속된다.. 성장을 넘어 완성으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군민과 맺은 약속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진심 어린 실천은 군정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제 ‘완성형 성주’를 향한 힘 있는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다2022년 7월, 군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더 낮고, 더 가까운 군정’을 약속하며 출발한 민선 8기는 3년간의 치열한 현장 행정을 통해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 왔다.성주호가 군 최초의 관광지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5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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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조은석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가 모레 오후 2시15분부터 진행된다. 7일 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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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북학의'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다.국가유산청은 지난 1일 '북학의'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보물 지정 예고 기간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지정 확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북학의'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박제가가 1778년에 청나라 문물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온 후 선진 문물 도입과 상공업 진흥, 농업 경영 개선 필요성 등 국가 제도와 정책, 사회·경제의 전 분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책이다.박제가는 1798(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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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 대응 및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
북태평양고기압의 기세 속에 장마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강원지역 일대에 가뭄이 지속되어 강릉시가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와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누적강수량은 234.9mm로 평년값 486.2mm의 48.3%에 지나지 않는다.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의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32.9%까지 하락했다.이에 강릉시는 폭염, 강수 부족, 휴가철과 맞물려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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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의 비극? 파리 공유 자전거…도난 문제로 몸살
프랑스 파리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벨리브가 도난과 무단사용 문제로 심각한 운영 위기에 처했다. 2만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한 벨리브는 도시 내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3000대가 분실되면서 운영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7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벨리브 시스템에서 매주 600대 이상의 자전거가 사라지고 있으며, 일부는 도난당하고, 일부는 사용 후 아무렇게나 방치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를 도킹 스테이션에서 강제로 빼내어 무단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벨리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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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구속영장청구서, 변호인 통해 유출, 중대한 범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청구서가 변호인 측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형사 처벌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