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제주지역 교통약자 비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국 대비 교통수단 보급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교통약자 수는 1613만명으로 총인구의 31.5%에 달했다. 교통약자 인구는 2021년 1550만명, 2022년 1570만명, 2023년 159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말 1600만명을 넘어섰다.교통약자 유형별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53만명 늘었고 영유아 동반자와 어린이는 각각 16만6000명, 6만2000명 줄었다.제
안동시의회는 20일 안동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하늘에서 여는 안동에 미래 드론과 AI가 그리는 스마트 안동 정책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치헌 ALUX 대표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루어졌다.이치헌 대표는 “변화 속에서 안동이 택해야 할 길은, 기술과 전통,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전략”이라며 “드론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농작물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AI로 시비량을 조절하는 정밀농업 시스템,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본보는 지난달 13일자부터 ‘공공도서관을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자’라는 제목으로 총 7회에 걸쳐 기획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울산의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및 학습공간이 아닌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취지다. 이를 위해 취재진은 9월부터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도서관과 서울, 전주, 창원 등 5개 도시 총 12곳의 우수 사례 공공도서관을 방문했다.가장 먼저 방문한 일본의 다케오도서관은 도서관이 도시의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된 사례였다.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이
내년 충북 충주시장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용근 충주인구와미래포럼 대표가 지난달 28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북콘서트에는 문화·교육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해 사람이 중심되는 활기찬 공동체 이야기를 담은 정 대표의 책 ‘충주가 좋다 사람이 좋다’ 출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북콘서트는 이남경 작가와 저자가 책에 담은 이야기를 대담 형식으로 풀어나갔다.저자는 책을 내게 된 동기와 저술 과정을 소개하며 충주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정 대표는 “공동체가 잘되는 길은 서
"오늘, 이 아침이 드라마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선생님이 '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다들 수고했다. 오늘 좋았어' 하시면 좋겠습니다."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국민 배우 고 이순재의 영결식에서 배우 김영철은 목멘 소리로 마지막 바람을 전했다.평생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였던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를 배웅하는 길은 후배들의 눈물로 얼룩졌다.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1936년 10월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일부분으로, 하얀 꽃으로 뒤덮인 메밀밭 풍경을 아름답게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의 배경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이다. 이효석 작가는 봉평 출신이 아니라 평창군 진부면 태생이지만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인 봉평면이 이효석 문화마을과 이효석 문학관 등을 조성,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메밀의 원산지는 동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4일 “우리가 움츠러들어서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기 전에 당당하게 나서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5 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민주당은 정권 시작하자마자 3대 특검을 풀어놓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 프레임으로 싸우며 대한민국 시스템을 계속 무너뜨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 국민께 알리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지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역설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김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그동안 안성은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을 목표 삼아 경제 둔화와 세수 결손, 불안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지속해 왔다”며 “안성의 모든 길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 있다”고 말했다.올해 안성시는 행정·돌봄·평생교육·문화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고,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강화와 신야간 경제 활성화 사업, 기업
경상북도는 24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제2회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K-대학이 여는 지역성장의 새 길'을 주제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주도의 지역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전국 17개 RISE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 RISE센터가 직접 기획·운영한 정책 포럼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지방의회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지역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구상했다.기조연설에서 차인혁 경상북도 특별자문위원은'지역대학과 AI'를 주제로 인공지능
저탄소 논물관리 42ha 확산, 도정수율 80%·280톤 성과드론방제·재해보험 확대 등 농가 부담 완화 앞장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홍식 한국쌀전업농경상남도연합회 사업부회장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농정 환경 속에서 ‘함께 사는 농업’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논 타작물 재배사업, 고품질 쌀 생산, 저탄소 벼농사 확산, 쌀 정책·수급조절 참여 등 그가 걸어온 길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지역 농업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린 발자취로 평가된다.김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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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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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호연, 강새벽의 찬바람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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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상점가 일대에서 ‘행운팡팡!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 버스킹 공연, 키즈마켓데이 이벤트, 각종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과 함께 마련됐다.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자율상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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