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7일 온산제련소를 찾아 문병국 현 노동조합 위원장과 최근 차기 선거에서 선출된 이은선 노조위원장 당선자를 만나 노사 간 변함없는 협력과 신뢰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발표한 미국 제련소 건설로 국내 고용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했다.1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지창배 전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개인 투자 회수와 사익 실현을 위해 고려아연 회사 자금 200억 원을 우회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영풍은 공시자료와 판결문, 기업 간 자금 흐름 분석을 종합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배임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영풍에 따르면 문제의 자금 흐름은 청호컴넷, 에스더블유앤씨,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한 사모펀드로 이어지는 구조다.영풍은 “회사의 이익과 무관하게 특정 개인의 이해관계를 위해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손을 잡고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이 일단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를 위한 제3자 유상증자를 금지해 달라는 영풍·MBK파트너스 측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등이
고려아연이 내년에 국내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대규모 공채·경력직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7일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게 미국 현지 제련소 건설 계획과 파급 효과를 설명하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방위산업 기업들과 합작해 미국에 제련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에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 측이 이에 강경한 태도로 반발하면서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다. 해당 투자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 지분을 간접 보유하게 되면서 사실상 최윤범 고려아연
울산의 비철금속 고려아연이 11조원을 들여 미국에 신규 제련소를 세우기로 한 가운데, 이번 신규 투자로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미 정부, 방산업계와 합작법인 형태로 10조9000여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와 같은 형태의 ‘쌍둥이 제련소’를 세운다.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미국 측과 함께 출자금을 마련하고, 이 중 2조8600억원을 유상증자에 투입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지분구조에 변동이 생기게 된다.유증
법원의 판단으로 고려아연이 상시적 적대적 M&A 위기에서 벗어나며, 울산 향토기업과 지역경제를 지켜낼 최소한의 방어선을 확보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해 온 미국 정부 참여 11조원 규모의 현지 제련소 건립을 위한 합작법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프로젝트가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재판부는 2조8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경영권 방어 목적이 아닌 합리적 경영상 판단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넘어, 국가 기간산업과 지역경제, 산
고려아연이 11조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며 현지 합작법인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가운데, 유상증자 납입 시점을 연말로 잡으면서 불과 3영업일 차이로 약 4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되는 구조가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공장 착공이 2027년 이후로 예정된 장기 프로젝트임에도 굳이 연내 납입을 고집한 배경을 두고 시장에서는 이번 유증의 목적이 사업 투자보다는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있다는 해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려아연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미국 제련소 건
고려아연 경영진이 미국 제련소 건설을 명분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해당 안건이 경영상 필요보다는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결정이라며, 대한민국 핵심 전략자산인 아연 산업의 해외 이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풍·MBK 측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임에도 최대주주 측 이사들이 사전 보고나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이사회 당일 현장에서 제한적으로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이사회가 결의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영풍과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가처분 신청은 미국 제련소 건설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최윤범 회장의 지배력 유지를 목적으로 설계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상법과 대법원 판례가 금지하는 행위라는 점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앞서 고려아연 이사회는 15일 미국 제련소 건설과 합작법인 출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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