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상북도 도의원은 3일 포항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2018년 이후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로 포항 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이 수출길이 막히고 일자리가 줄어들며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최근 한·미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는 의제가 되었지만, 대한민국 산업의 기둥인 철강은 협상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포항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산업이 존재했겠느냐”며 “우리 아버지 세대가 용광로 앞에서 만든 철강이 오늘날 반도체, 자동차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철강 분야가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3일 포항...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정부의 신속한 ...
미국 고율관세로 산업 기반 흔들…세 철강도시, 긴급 영상회의 열어 대미 협상TF 지자체·기업 참여 요구·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 부과로 국내 철강산...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유지하고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현행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철강 부문은 협상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을 ‘국가안보 핵심 품목’으로 규정한 이후 부과된 50%
포항·광양·당진시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철강이 제외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세 철강도시는 3일 지역경제의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감 속에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완 광양부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 부과 이후 각 지자체의 수출 현황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제조강국의 근간으로, 포항·광양·
포항·광양·당진시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철강이 제외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세 철강도시는 3일 지역경제의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감 속에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완 광양부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 부과 이후 각 지자체의 수출 현황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제조강국의 근
국민의힘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3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박의원은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로 인해 포스코 포항 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이 수출길이 막히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최근 한·미 통상관세
위기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원들이 K-스틸법 제정 및 철강관세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포항시의회는 17일 제326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이번 시위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 대응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경제와 국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절박한 호소의 장이 됐다.박 의원은 지난 3일 ‘한미 철강관세 협상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1인 시위를 통해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포항 철강 생태계 긴급 회복대책 마련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 개선 등 3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박 의원은 “철강은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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