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대형건물, 백화점 및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호텔 등의 냉각탑, 급수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한다. 하절기인 7~9월에는 냉각탑과 분수를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온수 욕조, 건물의 급수시설에서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들어오면 폐렴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경우 산발적으로 생기지만 여름 및 초가을에는 집단적으로 발생한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