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없이 30일간 제주도에 체류할 수 있는 ‘제주무사증 제도’로 인해 불법 체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김승수 국회의원이 21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2021년 9972명, 2022년 8569명, 2023년 1만826명, 2024년 1만1426명, 올해 8월 말 현재 1만738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잠시 주춤했던 불법 체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지역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9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위성곤 국회의원는 무비자으로 제주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국내 다른지역으로 이동할 때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제주도는 64개국 외국인에 한해 비자 없이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입국하면 30일 동안 체류를 허용하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그런데 무사증 입국 외국인들이 국내선을 이용해 내륙으로 출도하는 경우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의 심사를 받고, 항공권도 키오스크가 아닌 항공사 카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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