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없이 30일간 제주도에 체류할 수 있는 ‘제주무사증 제도’로 인해 불법 체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김승수 국회의원이 21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2021년 9972명, 2022년 8569명, 2023년 1만826명, 2024년 1만1426명, 올해 8월 말 현재 1만738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잠시 주춤했던 불법 체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지역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9100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