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 밑 물의 소리에 귀 기울인 예술계 연구물이 베일을 벗었다.제주 언더워터 프로젝트 팀이 지난 1일 제주시 일도일동 소재 산지천갤러리에서 개막해 다음 달 21일까지 열고 있는 전시 ‘음소거된 물의 소리: 진동의 걸음’이다.전시는 작가들이 6개월 간 제주 전역의 건천과 동굴, 숨골을 찾아다닌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체감각과 기계를 매개체 삼아 물과 연결되기를 시도하고 있다.참여 작가는 사물과 매체, 상황, 리듬을 만드는 사운드ㆍ매체 작업자 다이애나밴드와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소리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