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서울동부지검장 재임 시절 1년여 동안 2000여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민·언론단체들이 23일 밝혔다.세금도둑잡아라와 뉴스타파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지검에서 2020∼2024년 5년간 사용한 특활비 내역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특활비의 수령인과 집행 명목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르면 심 전 총장은 동부지검장으로 있던 202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3개월 동안 `정보 교류 활동'이라는 명목하에 모두 2136만원의 특활비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만석 대검차장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찰이 즉시항고하지 않은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박 의원은 “대검 부장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즉시항고를 포기하겠다고 결정했다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발언은 사실이냐”며 “검사장 회의가 아니라 부장회의였다. 당신은 총장을 말렸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노 차장은 “의견이 분분했고, 최종 결정은 총장이 했다”고 답변했다.박 의원은 특히 “당시 내란수괴 혐의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은 15일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딸이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이번 사건은 고위공직자에 줄서기 한 전형적인 사례이며, 공공부문 채용에서의 특혜 관행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올해 3월 제기된 의혹에 따르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딸은 자격 요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심홍순 미래위 부위원장과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현곤 경과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미국 출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개회를 선언한 김대순 2부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보도육교 와 확장인도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183곳에서 부식·균열 방치 등 46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정감사는 국토교통부의 FMS에 제3종시설물로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95개, 제3종시설물로 미지정된 기타시설물 185개 등 680개와 캔틸레버식 인도교 216개를 대상으로 서면 감사와 현장 감사를 병행했다.캔틸레버식 인도교란 2023년 4월 붕괴로 인명피해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의 이용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비수기 체험시설 이용료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20인 이상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시설, 수상레저 이용요금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로, 현장 매표소에서 단체 방문 여부를 확인한 후 할인금액이 적용된다.할인 대상 시설은 ▲체험시설 4종과 ▲수상레저 4종, 문보트, 오리배, 페달카약)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