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기업이 도민의 공적자원이자 생명수인 지하수를 더 뽑아 쓰도록 허가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법에서 정한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 원칙이 훼손됐다며 맹비난했다.도내 22개 단체가 모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 시도를 허용했다”며 “지금껏 지켜온 제주 지하수 공수 관리 정책의 후퇴는 물론,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위한 빗장도 풀리게 됐다”고 비판했다.이어 “도민 기대를 저버린 오영훈 도정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 도정은 도민의 생명수인 제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신청한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에 대해 조건부 가결을 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제주도내 22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성명을 내고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허용한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번 증산신청 가결은 지금껏 지켜온 제주 지하수 공수 관리 정책의 후퇴는 물론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위한 빗장도 풀리게 되었다"며 "법에서 정한 지하수의 공
대한항공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지하수 증량 신청이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되며, 지하수의 사유화 논란이 재점화할 전망이다. ...
인천 중구가 영종도 해수욕장 상인들에게 해수욕장 인근 식당들이 국·공유지를 주차장처럼 쓰고 있는 점에 대해 같은 상황 재발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했다.19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2025년도 해수욕장협의회’에서 해수욕장 번영회 등 관계자들에게 해수욕장 인근 식당들이 국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단행되는 인사에 대해 구체적인 인선기준과 절차 적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인사부터 장관후보자까지 인사 검증의 기준과 절차를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검찰 특수통 출신 인사를 기용한 데 대해 권력기관의 사유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헌법재판관 후보군에 대통령 본인의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특히 “지금까지 정부는 공직자 인선에 있어 어떠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허용한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다음은 이날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 한진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를 허용한 오영훈 도정을 규탄한다 도민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제주도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사유화 확대 시도를 허용했다. 제주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열린 제주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가 한진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 신청 안건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금껏 지켜온 제주 지하수 공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남산업진흥원, '세계 교역질서 변화' 주제로 포럼 개최
중부뉴스통신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안, 어린이와 호국보훈의 달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진행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어린이들은 ‘호국보훈 미니북’을 직접 만들며 ▲호국보훈의 의미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 ▲순국선열분들께 편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미니북에는 “우리나라를 깨끗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석기 외통위원장,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경제협력협정 체결·교류 확대 논의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협정 체결, 고위급 교류 강화 및 비자제도 완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쇼콜란 대사는 “한국과 몰도바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입국 추진과 함께 주한 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석기 위원장은 “경제협력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길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확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선교육지원청 임직원, 정선군 고향사랑기부금 355만원 기탁
정선군은 17일, 정선교육지원청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정선군에 총 35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정선에 주소를 두지 않은 정선교육지원청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이하준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탁한 기부금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에 활용되기를 바라며, 정선군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을 아끼는 마
Generic placeholder image
트럼프, 이란 핵 시설 타격 '벙커버스터' 앞세워 전쟁 뛰어드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갈등 지속 혹은 완화의 열쇠는 결국 미국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로 삼은 이란 핵위협 제거가 미...
Generic placeholder image
목포수협,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은 지난 17일 목포 북항 일원에서‘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으로 『수산 종자 방류』행사를 목포수협 임직원과 조합원, 수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감성돔 치어 약 15만 마리를 방류행사를 개최했다.특히‘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은 해양 환경 훼손과 서식지 파괴로 인한 어획량 감소에 대응하고, 어족자원 보호와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목포수협이 매년 추진해 온 자원조성 사업이다. 이 운동은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 지원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이재명 정부 낙동강 수문 전면 개방 서둘러야
환경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가 16일 대선 공약인 4대 강 재자연화와 수질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발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정부에 우선 낙동강 수문 전면 개방을 시행하라고 했다.낙동강 녹조 신음 주기가 지속적으로 짧아지는 문제를 두고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낙
Generic placeholder image
李대통령, 여야 신임 원내대표에 오찬 제안…협치 복원 신호탄 될까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신임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 회복과 협치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 될지 주목된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여야 정치 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하셨다”고 밝혔다.다만 “시기는 국민의힘과 협의가 필요해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오찬 제안은 이날 국회를 찾은 강 비서실장을 통해 양당 원내지도부에 공식 전달됐다. 회동 시점은 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