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예작가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공예대전 무대에 오른다.울산시는 지난 6월 열린 ‘제26회 울산시공예품대전’ 수상작 25점이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된다고 26일 밝혔다. 출품작은 목칠, 섬유, 금속, 도자,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로, 울산 공예인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대상작인 ‘울산 향 반구대 디퓨저’를 비롯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활용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출품 의미를 더했다.작품은 오는 28~29일 실물 접수를 거쳐 8월8일 설치되며, 8월11~12일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일주일 만에 다시 수몰됐다.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울주군 사연댐 수위는 1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56.5m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가로 8m, 세로 4.5m가량 크기인 반구대 암각화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다.사연댐은 수위 조절용 수문이 없는 자연 월류형 댐이어서 큰비로 댐 저수지가 가득 차면 상류 암각화까지 영향을 미친다. 댐 만수위 표고가 해발 60m인데, 암각화는 53∼57m에 자리 잡고 있다. 즉 댐 수위가 53m만 돼도 암각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울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시당은 “매년 평균 한 달 이상 물에 잠겨야 했던 반구대 암각화는 풀리지 않는 울산 물 문제와 더불어 울산의 해묵은 논쟁거리였다”며 “암각화 자체의 훼손뿐만 아니라, 반구천 일대 원형을 훼손할 수도 있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울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반구대 암각화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 시민 모두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암각화와 명문을 아우르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740호로 정식 지정됐다. 2010년 잠정목록 등록 이후 15년에 걸친 긴 여정의 결실이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 학계의 집요한 연구,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공조가 만들어낸 이번 등재는 단순한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도시 울산이 인류 보편의 가치를 품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전하는 유산이다. 무리지어 고래를 사냥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지정된 지 일주일 만에 물에 잠겼다. 울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19일 오전 5시 사연댐 수위가 53m를 넘어서며 잠기기 시작해, 오후 1시경 수위가 57m를 넘자 암각화는 완전히 수몰됐다. 이는 2023년 10월22일 이후 21개월 만의 일이다.지난 12일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명칭으로 천전리 명문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잉크가 채 마르기 전에 암각화가 물에 잠겼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타전됐다. 이는 세계가 인정한 유산을 여전히 방치하고 있는 우리의 치부를 드러낸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었다. 석굴암 진입로 사면이 무너지고, 반구대 암각화는 2년 만에 다시 물에 잠겼다. 율곡사 대웅전도 벽체가 일부 붕괴되는 등 문화재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는 총 8건이다.유형별로는 사적 3건, 보물 2건, 국보·명승·국가등록문화유산이 각 1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4건, 전남 2건, 경북·경남이 각각 1건씩 발생했다.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석굴암은 진입로 일대 사면이 일부 유실돼 출입이 통제됐다.내부 석굴과 본존불은
중부뉴스통신 =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어린이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먼 바다의 질문이 섞여있다바람이 많아지면 음각은 더 섬세해질까절벽에 꽃이 피면 음각은 그늘을 견디고그늘이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먼 옛날호모 사피엔스가 말을 걸어온다태초의 해안선이 그립다고그때는 사방이 봄날이었다고음각 속 물방울들이 혁명을 부르짖듯철썩거린다파도 망토를 두르고금방이라도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암각화를 소재로 울산의 무용단이 만든 창작무용이 무대세트와 다양한 영상미 등을 보강해 4년 만에 다시 울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외섭무용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작 무용 ‘암각의 빛’을 오는 11월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에 무용은 김외섭무용단 등 전국에서 6팀이 선정됐다. ‘암각의 빛’은 반구대 암각화를 한국창작무용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2
울주문화재단이 ‘2025 울주 이바구’ 공모전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0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운문과 산문 두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4편 등 총 4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운문 부문 수상작으로는 △대상 메레치후리소리 △최우수상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읽다, 간절곶 등대 등 총 20편이 선정됐다. 산문 부문에는 △대상 이바구를 따라 걷는 울주 범서 옛길 △최우수상 치술령 돌어미, 숨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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