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전
‘동물복지’를 말하면 많은 이들이 이렇게 되묻는다. “사람복지도 안 되는데, 동물까지 챙긴다구요?” 맞는 말이다. 사람 복지의 빈틈은 여전히 크다. 도움을 받지 못해 고립된 이웃도 많다. 그러나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곧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지난 7월,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이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발병이 확인되면 농장 전체는 물론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의 모든 돼지 농장이 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문수·장동혁 등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강성·극우세력 호응 행보를 두고 "이번 전당대회가 혁신 전당대회가 돼야 되는데 여전...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은 특별재난재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국가나 지자체가 농기계 구입 등 자금 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산불, 홍수, 산사태 등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대형화되며 농촌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가들은 농기계 파손, 농지 황폐화, 생산력 저하 등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발생한 농축산 분야 피해액 1726억원 중 농기계 피해가 438억원을 차
혈당 다이어트가 요즘 유행이다. 혈당이 높으면 인슐린이 많이 나와서 지방합성이 활성화되니까 혈당 조절해야 하는데, 혈당 무섭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고, 뭘 먹어야 할까. 기본적으로는 밥을 먹으면 되는데, 이왕이면 혈당 측면에서도,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이 바로 파로와 카무트다.일단 카무트와 파로는 둘 다 밀의 일종인데, 현대 밀의 조상 격인 고대 곡물이다.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호라산밀 품종인데, 이게 알 하나하나가 좀 크고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 파로는 주로 엠머밀로도 알려져 있는데, 식이섬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연설 방해’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관련해 “장내 질서문란 행위가 발생하면 엄중히 경고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이날 선관위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 합동연설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장내 질서문란 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당시 전씨는 합동연설회장 내부로 들어가 찬탄파 후보의 연설을 듣던 도중 당원들을 향해 “배신자” 구호
올해도 삼복 더위와 폭염이 기승이다. 본인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는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한의사 설명이다. 어떻게 하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 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최근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자신의 체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몸을 돌보는 게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사상의학에서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외형, 심리, 증상,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크게 4가지로 사람의 체질을 구분한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이 유대인으로서 나치 수용소의 참상을 겪은 후 쓴 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이어 ‘그 공간 속에 우리가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어떤 반응을 선택하는지에 우리의 성장과 자유가 달렸다’라고 했다.우리가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많은 자극을 접하게 되는데, 반응까지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색깔이 달라진다는 인생살이의 지혜를 얘기한 것이리라. 이 글을 접하면서 우리가 평소 생활하면서 또 교훈으로 삼아야 할
충북 증평군이 직장인과 낮 시간대 여가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첫날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34플러스센터에서 ‘문화활력 아카데미’ 야간 프로그램 이브닝플러스의 첫 수업인 우쿠렐레 교실이 열렸다.수강생들은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악기를 손에 쥐고 첫 코드와 멜로디를 익히며 하루를 마무리했다.한 참가자는 “퇴근하고 그냥 집에 가면 TV만 보게 되는데, 여기서는 새로운 걸 배우고 사람들도 만나니 하루가 훨씬 알차다”며 “특히 저녁 시간에 열려 부담 없이 참여할
‘crown shyness’는 나무들이 서로 가지 끝을 피하며 성장하는 현상을 뜻한다. 가까운 나무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라는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나무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경계가 있는 것처럼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이 현상은 주로 열대우림에서 발견이 되는데, 나무 간의 햇빛 경쟁을 최소화해 각 나무가 햇빛을 더욱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현상이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어떻게 보면 나무 간 무언의 협업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의 인구 소멸과 고령화라는 우리 농업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중요한 키워드
혹자는 위 문헌상 허암이 글씨를 새겼다. 라고 하는 분명한 글이 없지 않으냐? 하겠지만, 그 당시 선비들이 명승지를 유람하거나 은거하게 되면 통상적으로 자기가 여기에 머물렀다는 흔적을 남기에 되는데 그것이 그 명소의 특성이나 자기의 생각 또는 철학을 담아 이름을 짓고 시문을 남겼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허암이 여기에 와서 백운대라고 명명하였고, 시문을 남겼다.라고 후학들이 자기 시에 언급하였고 백운대는 허암의 것으로 인식하였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통상적으로 옛사람들은 대 등을 명명할 때는 먼저 돈을 들이거나 지인의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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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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