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2026 통영국제음악제’가 통영국제음악당을 봄의 소리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얼마 전, 스페인 BBVA 재단에서 지식 프런티어 상 ‘음악과 오페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진은숙 작곡가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벤저민 경,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가 상주작곡가와 상주연주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8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Ⅱ’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제주교향악단’을 부제로 꾸며진다. 특히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이유빈이 협연자로 나서 제주교향악단의 음악적 정체성과 깊이를 더한다.공연의 문을 여는 곡은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작품 72b’이다. 오페라 ‘피델리오’의 서곡으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극적인 긴장감과 장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이어 슈만의 ‘첼로 협주곡 가단조 작품 129’
양종훈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영남대학교 경영관에서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가문 해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강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제주해녀 문화를 청년 세대들에게 알리고 공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이사장은 자신이 뷰파인더를 통해 포착한 다양한 가문 해녀들의 흑백 초상화를 시각자료로 활용해 학생들이 해녀 문화의 깊이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어머니와 딸이 함께 바다에 드는 모녀 해녀, 자매가 나란히 물질하는 자매 해녀, 서로 상대
김천시립도서관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깊이를 더하고 폭넓은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난 2월 첫 출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 프로그램 ‘월간 인문학’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과학의 달’을 맞아 수학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미래 사회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5월에는‘회복과 쉼’을 주제로 삶을 다독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구성했다. 첫 번째 강연은 4월 4일 열리는 김재경 카이스트 교수의 ‘수학이 생명의 언
3월의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한 2주간의 예술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의 작업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뉴욕 퀸즈에 머물며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걸어 다니다 보니, 뉴욕이라는 도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예술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시대와 시선을 담은 작품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만나 만들어낸 예술적 감흥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서로 다른 성격의 미술관을 다니며 느꼈던 생각들을 가능한 만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뉴욕의 미술관들은 서
신서이 작가의 개인전 ‘선과 질감의 만남’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제1·2·3전시실에서 열린다.서귀포시 토평동에 화실을 두고 창작 활동을 하는 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채색을 반복하고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숨어있는 색의 신비를 드러낸 작품들을 선보인다.관람객들은 선을 교차 반복하며 채색한 후 환도로 도려내는 과정에서 내재된 채색의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신 작가는 그의 작업 활동에 대해 “질감을 강조하고 시각적 깊이를 만들어내는 데 핵심을 두고 있다”며 “선의 반복, 채색의 끝에서 질감의 깊이에서 덜어내는 변용은
시의 내면을 고요히 응시해온 황명자 시인을 초청한 북토크가 오는 4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천을로 105-1번지에 위치한 산아래 詩 라라책방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되며, 시집과 산문을 넘나들며 삶의 깊이를 탐문해온 황명자 시인의 작품 세계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날 북토크는 박상봉 시인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시인의 산문집 ‘남천일기’를 중심으로 창작 과정과 시적 사유, 그리고 일상의 감각이 어떻게 문장으로 형상화되는지를 함께 나눈다.시인의 작품 낭독과 독자
충북 청주시는 720억 원을 들여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과 여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청주시는 도심 속 꽃정원을 조성한다. 주요 도로변을 비롯해 흥덕대교, 방서교 아래 꽃정원에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 조형물을 설치하고 화초류를 심어 시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공원·녹지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솔밭근린공원은 오는 8월까지 유아숲체험원 노후 놀이시설과 연못 등을 정비한다. 대농근린공원은 오는 7월까지 쿨링미스트, 음수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장구봉근린공원은 8월까지 노후 산책로와 공원시설물을 정
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1일 전국이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상된다.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일부 지역에서는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편, 일요일인 1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
인천소방본부는 10일 남청라영업소에서 차세대 소방로봇과 저상소방차를 활용한 실전 시연회를 개최했다.시연은 터널과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화재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무인 장비를 활용한 대응 전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개된 ‘인천형 소방로봇’은 2024년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 이후 지하공간 및 특수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된 장비다. 국내 실정에 맞는 규격을 정립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했다.시연에서는 궤도형 구조를 활용해 최대 30도 경사와 장애물을 통과하는 기동성과 함께, 고압 미분
대구강북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비번 날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구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낮 12시 40분경 북구 매천동 수산시장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지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비번을 맞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제주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이중고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수출기업 4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4.1%가 경영상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크다’는 응답이 45.5%, ‘다소 있다’는 38.6%로 집계됐다.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은 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63.6%를 차지했다. 이어 ‘물류비 상승’
대구시가 보유하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를 대구시의회가 일반시민을 초청해 사용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스윗박스를 부당하게 사용한 시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실련은, 대구광역시의 「2025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 활용계획」에 따르면 대구시가 보유한 스윗박스에 「대구광역시 스포츠산업 진흥조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