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핌 받는 곳은 따듯함 피어난다누군가 약자 위해 선의를 베푼 곳엔발걸음 오래 머물러 그 마음을 닮는다사람들 밟은 땅 풀 한 포기 안 나지만뿌리 끝 싹 올리는 벚나무의 고군분투구름이 방해를 해도 주저하지 않는다 울산 중구 성안동 경동윈츠힐과 경동햇빛마을아파트에서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는 햇빛공원을 오후에 방문했다. 들어서는 입구에 ‘담배꽁초는 재떨이에’라는 글귀와 함께 앞쪽에 소주병 하나 담긴 재떨이가 보인다. 공원 담에 부착된 안내판에는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공동체 사업으로 1단체
영산홍 애창하다 철쭉인 걸 알았다사오월 피는 꽃과 오월에 피는 꽃을제대로 분별 못하고 착각그물 걸렸다이제야 구분 기준 간신히 챙겨든다일찍이 피는 꽃은 영산홍 이었고요이어 얼굴 내민 건 연분홍빛 철쭉이죠그 옛날 농사 밑천인 소는 친근하고 정이 가는 가축이다. 그래서 ‘소’라는 단어를 보면 큰 덩치와 순한 눈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얼마 전 울산 중구 우정동에 ‘소바우공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은 소처럼 생긴 바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다.공원이 가까워지자 소 바위는 안 보이고 생뚱맞게도 붉
지형을 살린 지혜 높은 점수 주고 싶다버리는 땅이거나 포기가 될 뻔한 땅특징을 살려내고는 사람들을 부른다언덕 위 비스듬히 높낮이 심한 곳에삼단을 구분 지어 공간을 활용하고공원길 지름길 되어 사람 발길 머문다성안청구타운아파트에서 가꾸는 곳이다.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진입을 했다. 도로 맞은편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차도 옆에 인도, 인도 옆에 인접한, 이 공원은 언덕에 형성되었고 대체로 이끼들이 많다. 물이 많이 스며드는 곳인지 배수로가 잘 확보돼 있다.이 공원은 삼단으로 돼 있다. 제일 윗단은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다
키가 큰 세 그루 중 한 그루 푸름 없네가운데 소나무가 앓고 있는 무서운 병또 다른 이웃 나무도 이리 될까 걱정이다안내판 있는 곳에 수형 좋은 소나무잎들이 붉어지니 앞일이 그려진다주민들 손에 손잡고 골든타임 지킬까성안동에 위치한 공원이다. 서쪽을 통해 진입한다면 고개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반대로 동쪽에서 진입한다면 고개와 무관하게 된다. 차를 가지고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운치 있는 고갯길을 지나 공원을 만났다는 기분을 가지게 한다. 서쪽에서는 돌계단을 밟고 공원에 오를 수 있다.동쪽에 차를 세우고 공원안내판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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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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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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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8월까지 국세수입 260.8조원…작년보다 28.6조 더 걷혀
올 들어 8월까지 국세수입이 260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조6천억원 더 걷혔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누계 국세수입은 260조8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조6천억원 증가했다. 2차 추경을 반영한 진도율은 70.1%다.세목별 세수입을 보면 법인세는 6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에다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7조8천억원 늘었다.또한 소득세도 86조7천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6천억원 증가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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