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SNS는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다. 이제는 삶의 무대이자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Z세대는 하루 평균 약 55분 이상을 SNS에 소비하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SNS는 관계 형성, 정보 습득, 소통 등 다양한 순기능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과도한 사용은 정서적 문제와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문제를 단순한 개인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환경 속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위험 신호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