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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9일 환경영향평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민 생태조사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범운영 노선은 제천∼영월 고속도로이며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공사 노선 인근 주민 11명을 선정했다.이들은 환경영향평가서에 수록되는 지역 자연생태 정보를 직접 작성한다.도로공사는 주민 생태조사단 운영 외에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의무화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정창훈 품질환경처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환경과 조화되는 도로 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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