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캠핑용 일산화탄소 경보기 제품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13개 제품의 경보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본격적인 봄철 캠핑이 시작되며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안전 인증이 없는 제품은 위급 상황 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수 있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귀뚜라미는 안전한 봄철 캠핑과 실내 생활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다시금 강조했다.
캠핑을 시작한 건 순전히 아이들 때문이었다. 바쁜 일상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스마트폰, 학원, 숙제에 둘러싸인 아이들을 보며,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게 해주고 싶었고, 흙을 밟고 나무를 만지며 온몸으로 계절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캠핑을 통해 조금이라도 되찾아주고 싶었다.주말이면 캠핑 장비를 싣고 먼길을 나섰고, 도착하자마자 분주하게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우고, 식사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조차 뿌듯했다.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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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알뜰폰 포함 2411만 명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유심교체 104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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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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