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양주시 덕계역 앞 광장이 시민들로 가득 찼다. ‘양주시 광역 화장시설 건립 반대 시민연대’가 주도한 촛불집회에 시민 100여 명이 모여 “시민 뜻 외면한 졸속행정 중단하라”, “도심 한가운데 화장장 결사반대”를 외쳤다.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관광극장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순문 서귀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3일 제443회 임시회에서 서귀포관광극장 현장을 방문해 현안보고를 진행한 뒤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 문제와 관련해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고태민 위원장은 이중섭미술관과 무관한 관광극장을 공유재산으로 매입하고도 실제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철거 또는 처분에 해당함에도 공유재산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
충북도의회는 21일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모두 46개 안건을 처리했다.졸속행정 논란을 빚은 도립파크골프장 운영 근거가 될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개정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은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도립파크골프장은 건립의 전제가 된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도가 조성을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시험장 목초지를 줄여 45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지난달 준공했지만 운영·관리 근거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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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 300여명 ‘꿈길걷기 순례’.. "스스로 한계 넘는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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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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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18일 오후 인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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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계양문화회관에서 인천시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정청래 당대표 인천 특강에는 김교흥·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박선원·아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 자체”라며 “국민들이 능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마련하고 검찰 독재 시스템을 걷어내는 것, 그런 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것이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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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가폭력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모든 조치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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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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