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정치판이 2년 동안 열린 두 번의 선거에서 '권력교체'와 '정권심판'이라는 연속적인 폭풍에 요동쳤다. 오랜 기간 보수 텃밭에서 진보 텃밭을 오갔던 이곳은 가장 최근 선거인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이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총선에서 진보정당이 싹쓸이, 양당의 희비가 또다시 엇갈렸다.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의 국회 의석수는 60석으로, 이 가운데 53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무려 88.33%의 비율이다. 국민의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에 그쳤다.총선 승부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