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정 갈등 속에 환자들이 입원을 위해 대기한 기간이 직전 해 대비 나흘가량 늘어났다.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7월 22일∼9월 27일 1만4681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 ..
충북지역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해마다 줄어들며 지역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엔 보건 인력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공보의는 총 68명으로 2023년 107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36.4% 감소했다. 이 가운데 22명은 도내 14개 보건소에, 46명은 95개 보건지소에 배치돼 있다.지역 간 인력 불균형도 여전하다. 청주 4개 보건소의 경우 상당 11명, 서원 7명, 흥덕 5명, 청원 4명의 공보의가 배치돼 있다.반면 괴산군은 전체 보건지
의료계는 오는 6월 대선이 치러지기 전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투쟁의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정부와 대학은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정부 대응 방안을 두고 의료계 내 세대 갈등까지 나타나면서 의정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3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정부의 공식 사과와 입학정원 조정 등 현실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동시에 정부와 국회에 공식적인 논의 테이블 마련을 요구했지만, 대화에 진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지난 4일 이뤄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오는 6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는 14개월째 접어든 의정갈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2000명 의대증원으로 불거진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우리 사회에 부담을, 국민에게 상당한 피로감을 주고 있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와 정치권 그리고 의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필수의료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추진된 의료개혁에 동력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방향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과제들은 계속 시행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의대증원과
지난해부터 의정갈등이 지속된 가운데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기다린 시간이 전년 대비 4일가량 늘어났다. 외래 진료는 대체로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었으나, 30일 이상 기다린 경우는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9월 27일 1만4681명을 상대로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복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어떤 서비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환자들이 입원하기 위해 기다린 기간이 전년보다 4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진행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7월 22일∼9월 27일 1만4681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에 관해 설문한 결과가 나왔다.복지부는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사직 사태가 일어난 후인 7~9월 사이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기다리지 않고 당일 입원하거나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서 입원한 경우는 90.2%로 1년 전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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