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90분 동안 펼쳐졌지만, 이날 경기장의 열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여름 축제의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응원은 송암스포츠타운을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바꿔놓았고, 그 끝에는 춘천시민축구단의 짜릿한 승리가 기다리고 있었다.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시원한 물놀이를 찾고, 누군가는 스포츠가 주는 짜릿한 승부의 재미를 즐긴다.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은 그 두 가지 즐거움을 모두 담아낸 특별한 여름 무대였다.춘천시민축구단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