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는 동물찻길사고, 감염병 전파, 물림 사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1건이었던 너구리 관련 사고가 2024년 117건으로 급증했다.특히, 개과에 속한 너구리는 외부 기생충 감염에 의한 개선충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6월까지 노루 출산기를 맞아 야생 새끼 노루를 발견하더라도 접촉을 삼가 해 줄 것을 탐방객들에게 당부했다.제주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는 매년 가을에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5월에서 6월 사이에 새끼를 낳는다. 이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봄에 맞춰 출산을 하는 노루의 놀라운 생존 전략이다.현재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임신한 암컷 노루 3마리가 보호되고 있으며, 거친오름 일대에서도 일부 야생 개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노루는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한 야생동물로, 특히 임신기와 출산기에는 예민한 반응을
하동의 전통 발효차 '잭살'이 지역 농업 유산을 계승하고 관광·체험 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2일 하동공원 내 차밭에서 '2025년 야생차밭 잭살 찻잎 수확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하동 전통 제다법을 활용해 만든
제주시 중산간 일대와 경기도 군포·수원시의 야산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한 일당이 제주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사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제주시 중산간 지역과 경기도 군포·수원시 일대 야산
장성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시작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된 전문가 집단이다.장성군은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모범엽사 17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활동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군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9일 장성경찰서‧야생생물관리협회가 주관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허가 준수사항 △총기 안전수칙 △야생 멧돼지 아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에서 태어난 새끼 황새 5마리가 최근 둥지탑을 떠나 자연으로 돌아갔다.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괴곡리에서 태어난 황현, 황대, 황이, 황지, 황웰 등 황새 5마리가 개체 인식표를 부착한 상태에서 자연으로 떠났다고 밝혔다.청주시 주관으로 증식된 야생 개체 중 개체인식표를 부착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새끼 황새는 한국교원대 청람황새공원 태생의 번식쌍인 ‘대청이’와 ‘호반이’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황새는 2022년 예산황새공원에
울산 중구보건소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26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SFTS과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이 가운데 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병으로, 고열과 두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는데, 국내 기준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중산간 지역의 들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동부행복치안센터는 최근 구좌읍 송당리에서 가축을 공격한 들개를 신속히 포획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중산간 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에 따르면, 제주 중산간 지역에는 약 2,000마리의 야생 들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속적인 포획 활동을 전개해 최근 5년간 총 131마리의 들개를 포획하며 주민 피해 예방에 주력해왔다.지난 14일
장성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시작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된 전문가 집단이다.장성군은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모범엽사 17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활동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군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9일 장성경찰서‧야생생물관리협회가 주관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허가 준수사항 △총기 안전수칙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15일 오후 3시, 양양군 송이조각공원에서 양양군과 합동으로 ‘2025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 기관 및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방역 상황 보고, 훈련 개요 설명, 현장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현장훈련은 야생 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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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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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2025 공정거래 혁신포럼’ 개최…중소기업 공정거래 역량 강화 앞장
경북 포항상공회의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한 ‘2025 민관 합동 포항 공정거래 혁신포럼’이 11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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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외통위원장,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경제협력협정 체결·교류 확대 논의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협정 체결, 고위급 교류 강화 및 비자제도 완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쇼콜란 대사는 “한국과 몰도바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입국 추진과 함께 주한 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석기 위원장은 “경제협력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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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실무 친화적’ AI·SW 인재 양성 추진
경기대학교가 실무 친화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 마련에 나섰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13일 제11차 SW교과과정혁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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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위해 민·관·공 업무협약 체결… 대학·공공기관·지자체 손잡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인천광역시, 인천경영포럼, 인천대학교와 함께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민·관·공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된다.협약식은 17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인천광역시, 인천경영포럼, 인천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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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 '전국민 돌봄 보장' 위한 '돌봄기본법' 발의… ‘돌봄청’ 신설까지 추진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전국민 돌봄보장’을 위한 「돌봄기본법」을 발의하며 한국 사회의 돌봄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번 법안은 돌봄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명시하고, 돌봄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자리매김하는 내용을 담았다.정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돌봄은 국민 모두의 권리이자 삶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칸막이식 개별 돌봄 정책을 상위법 차원에서 통합하고 공공성과 보편성이 살아있는 돌봄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돌봄, 더 이상 사적 책임이 아니다…국가의 의무로 전환그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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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업데이트… 초월 등급 전격 도입
넷마블이 인기 모바일 RPG 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기존 최고 등급을 넘는 ‘초월’ 등급이 추가되며 유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7일 넷마블은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와 함께 자사의 캐주얼 RPG 에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신규 캐릭터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장한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서, 전방의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상대 역할군에 따라 다양한 디버프를 부여하는 전술적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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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조직 개편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여가부 개편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첫 본격 논의 자리로, 향후 법 개정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성가족부 확대 개편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여성가족위원회,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국회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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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STEAM 연구사업 추진 위해 11개 유아교육기관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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