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한 철학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크로의 철학사냥’은 소설적 상상력과 철학사적 통찰이 결합된 독창적인 철학서다. 책의 주인공 크로는 과거 출간돼 언론에도 보도된 ‘크로의 과학사냥’의 주인공으로, 8년 전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인물이다. 이번 책에서는 그가 프록시마 행성으로 납치돼 8년간 철학을 집대성
배우 임세미가 ‘트라이’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임세미는 극 중 한양체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이자, 주가람의 전 연인 배이지 역을 맡았다. 1회에서는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은퇴 후 사라졌던 남자친구 주가람으로 인해 혼란과 분노에 빠진 배이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3년 후, 아무렇지 않게 다시 눈앞에 나타난 주가람을 마주한
스위스 루가노시의 파르코 치아니에 설치됐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는 동상이 도난 후 며칠 만에 회수됐다.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동상은 루가노 호수 인근에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루가노시 당국에 따르면, 해당 동상은 지난 주말 시민에 의해 도난 사실이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열흘 가까이 행방이 묘연하다 루가노 시청 직원들이 최근 동상 일부를 루가노 호수 주변에서 발견했다. 동상은 호수 안과 주변 호숫가에서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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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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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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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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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AI, 나이스페이먼츠와 제휴로 얼굴결제 시장 진출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전문 기업 나이스페이먼츠와 AI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제휴를 통해 나이스페이먼츠의 종합 결제 인프라 및 정산 시스템과 시선AI의 AI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한 씨유페이 2.0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하게 된다.이에 따라 시선AI는 씨유페이를 내세워 신규 가맹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타깃 산업군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공공기관, 대형마트, 리조트, 레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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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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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육지원청 미래 기술과 생활 안전의 만남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까지 5일간, 경북도내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가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안전 체험 연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 단위로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가족사진을 AI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한 후 이를 그립톡과 머그컵 등의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체험에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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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중도 개정, 맞춤형 복지로 더촘촘해진 안전망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중요한 사회 안전망이다.최근 정부는 이 사업의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고, 수급자의 다양한 상황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중도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크게 두 가지 핵심 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로 ‘가구 분리 시 기준 충족 별도 가구 보장’과 ‘대학생 근로·사업소득 공제’ 제도 개선이다.첫째, 가구 분리 기준 완화다. 기존 제도는 가구 단위로 수급 자격을 판단하기 때문에, 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같은 주소지에 거주해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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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취임 첫날, 경주 에이펙(APEC) 현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7월 31일 취임 직후부터 8월 1일까지 2025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이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2주 만에 2차례 경주를 방문하는 등 정부 차원의 에이펙 총력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진 최 장관의 첫 공식 일정이다.최휘영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에이펙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과 전시장,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회의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 시설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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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름철 꿀벌 집단 폐사 막는다
제주시는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인 응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꿀벌 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응애는 꿀벌 유충과 성충에 기생하며 면역력 저하와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약 10일의 생활사를 가지며 빠르게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꿀 채취가 이루어지는 5~6월에는 약품 투입이 어렵기 때문에 늦어도 7월 말부터는 응애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관내 양봉농가 226호를 대상으로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질병 신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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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사업’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포항시의회는 지난달 31일 포항시가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사업’ 전반에 걸친 부실 행정과 안전성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이날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과 김하영 의원은 감사원을 직접 방문해 관련 자료와 함께 청구서를 제출했다.시의회는 사업 초기부터 마리나 계류장의 부적절한 위치 선정, 부실한 설계 및 시공, 반복적인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예산 낭비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해 왔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