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해녀어업시설인 일과1리 마을어장 진입로에 '바다기찻길' 테마를 접목한 어장진입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일과1리 '바다기찻길'은 지난 2024년 일과1리어촌계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보다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두 갈래의 어장진입로 중 오른편 약 100m 구간에 금속 재질의 레일 운반 설비를 설치했다.바다 방향으로 길게 뻗은 레일이 마치 '바다기찻길'을 연상시키며 이색적인 경관을 형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마을어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어촌 관광자
1주전
완연한 봄이다.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계절이 또렷하게 번져 있다. 3월 내내 간지럽히듯 머뭇거리던 꽃봉오리들은 마침내 입을 열었고,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조용하던 동네가 모처럼 북적인다.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굳이 말로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날들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집 뒷산에 있는 강화도 북문 벚꽃길을 찾았다. 6년 전, 강화도에 살기 전 처음 이 길을 찾았을 때를 떠올린다. 100년은 족히 되었을 법한 벚꽃나무들이 만들어낸 길. 하늘 높이 뻗은 꽃들을 한참 올려다보다가 뻐근해진 뒷목을 주무르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응우옌 왕조는 역사도시 후에를 수도로 약 143년간 번영한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이다. 응우옌 왕조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베트남 전역을 통일하며 오늘날 베트남 영토의 전신을 마련하였다. 거대한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 응우옌 왕조는 유교를 국가 통치 이념으로 삼고, 국정 운영에서부터 사회 제도까지 적용해 나갔다. 응우옌 왕조의 목판은 이처럼 유교에 기반한 국정 방향과 통치 철학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응우옌 왕조의 목판은 현재 약 3만 4천여 장이 원형 보존되어 있다. 팔만대장경과 비교했을 때
3주전
제주 동남쪽 해안, 성산일출봉과 마주하며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땅이 있다. 바로 섭지코지다. '섭지'란 재주가 뛰어난 선비가 많이 배출되는 땅이라는 뜻이고, '코지'는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이름의 유래를 곱씹어 보니, 과연 이 땅이 어떤 비범한 풍광을 숨기고 있을지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붉은 울림서귀포시 성산읍에 자리한 이곳은 무엇보다 해넘이 명소로 이름이 높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기울며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대개의 여행자가 성산일
충남 홍성 은하초등학교는 지난 17일, 학교자율특색과정의 일환으로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이색적인 독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식 습득 위주의 독서에서 벗어나, 삶의 공간 속에 녹아있는 독서 문화의 가치와 책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의 미학을 직접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에 들어선 학생들은 4층부터 7층까지 높게 뻗은 거대한 서가를 마주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거대한 서가가 단순한 수납 가구를 넘어 도심 속 안식처를 만드는 예술적 조형물로 기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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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엄지척... "우리도 국가대표 될래요"
충북도내 축구 꿈나무들이 현역 프로 축구선수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미래의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충청타임즈가 주최하고 충북청주FC가 주관한 ‘2026년 충북청주FC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이 지난 25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도내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현역 프로선수들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직접 배우며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현장에는 축구 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79명과 이들을 응원하는 학부모, 충북청주FC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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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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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 워케이션 공간 조성
충북 청주시가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했다.시는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미원별빛자연휴양림 내 카페·식당 공간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세미나실, 미팅룸, 사무공간 등이 갖춰졌으며, 청주도시공사가 운영을 맡아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정식 개장은 휴양림 개장 시기인 7월께다.앞서 2024년 시는 민간 휴양림인 ‘동보원’을 95억원에 매입한 뒤 24억8000만원을 들여 도로 조경 등을 정비해 미원별빛자연휴양림으로 새단장하고 있다.시는 휴양림과 워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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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의 화합, 경북의 열정으로 피어난다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카운트다운’
안동시는 23일 도․시․군 관계자 및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개․폐회식 운영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성화봉송 연출 방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안동과 예천이 역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어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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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최대 1만원... 오송역 '널뛰기' 주차비 잡는다
KTX 오송역 이용객들의 해묵은 과제였던 ‘들쭉날쭉한 주차 요금’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이 비싼 주차비로 인해 발생하는 인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 요금 상한선 설정에 나섰기 때문이다.2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현재 오송역 인근에서 공단 소유 부지를 임대해 운영 중인 주차장은 총 6곳이다. 이 중 운영 주체에 따라 요금 체계가 이원화돼 있어 이용객들의 혼란과 불만을 야기해 왔다.코레일이 운영하는 3곳은 1일 최대 요금이 1만원이고 철도 이용객은 30% 할인을 받아 7000원에 이용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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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정원오, 부동산 지옥 초래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만약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된다면 "부동산 지옥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주택가를 찾았다. 오 후보는 이날 이 자리에서 청년 월세 보증금 지원 인원 및 기간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 등에 대해 공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이를 비롯해 '디딤돌 청년주택' 2천 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세보증금 100% 보장을 원칙으로 하는 코리빙 하우스 5천 호를 공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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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5월, 1로빈 마지막 경기' 제주SK-전북현대 라인업 발표
지옥의 5월의 첫 경기이자, 1로빈 마지막 경기, 제주SK와 전북현대가 맞붙는다.제주SK와 전북현대는 2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먼저 홈팀 제주SK는 김동준, 김륜성, 세레스틴, 김재우, 유인수, 박창준, 장민규, 오재혁, 권창훈, 남태희, 네게바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대기 명단에는 안찬기, 토비아스, 권기민, 정운, 임창우, 김건웅, 최병욱, 김준하, 기티스.눈에 띄는 이름은 세레스틴과 토비아스다. 세레스틴과 토비아스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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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임태희, 5월 첫 주말 세 결집에 총력
6.3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의 안민석 후보가 5월 첫 주말인 2일 세 결집에 나섰다.임태희 예비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층 확산을 이어갔고 안민석 예비후보는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유은혜 캠프와의 단일팀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먼저 임태희 예비후보는 이날 올 2학기 겨울철을 대비해 교실 밖 복도까지 온기를 넣는 '따뜻한 학교' 현장 공약을 발표했다.이번 공약은 추운 날씨 탓에 복도에서 두꺼운 패딩을 입고 다니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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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수 후보, 시장.상가 돌며 현장 소통행보…"주민과 함께 지역발전"
6.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선거구의 강상수 예비후보는 1일 매일올레시장과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강 후보는 이날 사회적협동조합 파란나라 장애인활동지원사 단합대회 집결 장소를 찾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활동지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이어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를 택해 매일올레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오후에는 천지동 아랑조을거리를 찾아 골목형상점가 상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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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정동영, 헌법보다 김정은 교시 우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보다 김정은의 교시가 우선"이라며 "정 장관의 인식이 기가 막히다"고 비판의 뜻을 밝혔다.장동혁 대표는 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분단이 평화적이고 친북이 안보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고, 남북관계를 ‘한조관계’라고 부르자고 한다"며 "대한민국 헌법보다 김정은의 교시가 우선이다"라고 꼬집었다.장 대표는 "이런 사람이 한 때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