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김정여사 기부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서귀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공연 시리즈’ 네 번째 공연, 제주어 연극‘벤인태전’을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서귀포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극단 오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서귀진을 배경으로 신분제의 경계가 허물어지던 시대에 군졸 변인태가 기지와 해학을 통해 사또, 조방장, 양반 등 권위적 인물들을 풍자하는 제주어 연극이다.‘벤인태전’은 제주 지역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제주의 언어와 문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