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평동 삼광사에 붉게 물든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2일 칠곡군 왜관읍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실성당이 배롱나무꽃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들어 있다.2004년작 영화 ‘신부수업’ 촬영지로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가실성당은 1923년에 지어진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7~ 8월에는 가실성당 주변에 붉은 꽃이 절정인 목백일홍을 볼 수 있다.
함안군이 칠서일반산업단지에 해충 피해를 본 왕벚나무 대신 이팝나무를 심는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칠서일반산업단지 내 가로수는 모두 2349그루로 왕벚나무와 배롱나무 등 7종의 수목이 심겨있다. 이 가운데 왕벚나무는 828그루였으나, 벚나무사향하늘소 등 해충 피해로 대부분 벌목돼 현
꽃이라면 이쯤은 돼야지화무십일홍비웃으며두루 안녕하신 세상이여내내 핏발이 선나의 눈총을 받으시라오래 바라보다손으로 만지다가꽃가루를 묻히는 순간두 눈이 멀어버리는사랑이라면 이쯤은 돼야지기다리지 않아도기어코 올 것은 오는구나주황색 비상등을 켜고송이송이 사이렌을 울리며하늘마저 능멸하는슬픔이라면저 능소화만큼은 돼야지사랑, 압도적인 필연봉숭아, 맨드라미, 접시꽃, 배롱나무, 칸나. 여름꽃들은 이글대는 태양을 닮아서인지 붉다. 여름의 허리께쯤 피는 능소화도 노을빛으로 붉다. 작은 트럼펫처럼 생긴 꽃이 담장 너머로 주렁주렁 피기 시작하면 아, 여
오른쪽 방향 틀어 송덕비 묵독하고뒤쪽에 벚나무들 일일이 칭찬하고앞쪽에 은행나무들 곧게 자람 치하한다곡선 길 오솔길을 반갑게 맞이하고소나무 지켜내는 노역을 위로하고우듬지 싹을 틔우는 배롱나무 우러른다파고라 앉아 있다 책 향기 따라가니왼쪽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 손내민다서로의 만남이 좋아 헤어질 일 아득하다남외동에 소재한 어린이공원이다. 산전샘 끝 마을에 예부터 정지말놀이터가 있었는데 그것이 정지말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토요일 오후에 찾아간 이곳에는 아이들이 그네를 타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공원길이 시원스럽게 보
고성군 마암면에 위치한 장산숲은 여름이면 더욱 깊어지는 푸르름으로 방문객을 반긴다.무더위를 식혀주는 그늘과 바람, 고즈넉한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이 숲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장산숲의 역사는 약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숲을 조성한 것이 시초다.당시 길이가 1000m에 달했지만, 지금은 약 100m 길이, 60m 폭의 공간에 250여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배롱나무 등 남부 온대지방 특유의 수목
25일 경남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 배롱나무꽃이 산사의 전각 사이로 흐드러지게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표충사 배롱나무 꽃은 색이 짙으며 꽃송이가 빼곡한 것이 특징이다.표충사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로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이 깃든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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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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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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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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