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돈까스 마니아들이‘성지’로 꼽는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돈까스 4대 천왕’이 한자리에 모여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는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한미식당, 아메리칸레스토랑, 포크돈까스, 쉐프아이가 등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평가회를 열었다.긴 대기줄로 유명한 네 곳의 맛집이 한날한시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행사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25명의 평가단이 자리를 채우자, 홀 안에는 묵직한 기대감과 고소한 향이 번졌다.칠곡 돈까스 문화의 뿌리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