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시 제주대학교 교직원아파트 입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거닐며 즐거워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포근한 초겨울 햇살이 내리쬐는 30일, 은행나무 가로수길인 제주대학교 교수아파트 진입로는 노란 물결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5일 오전 경주시 현곡면 천도교 성지인 용담정 계곡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구미산 자락 숲길을 따라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조화를 이뤄 용담정까지 오르는 길은 감탄을 자아내는 숲길이다.용담정은 동학의 발상지이자 성지로 창시자인
초임 교사 시절에는 월급을 노란 봉투에 현금으로 넣어 주는 것을 받았다. 어머니께 드리면 용돈 5만 원을 건내주시면서 수고했노라고 격려해 주시곤 했다. 당시 초봉이 23만 원이었다. 그 중에서 일부를 기여금이라는 명목으로 떼고 주었다. 도대체 기여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대 선배인 선친께 여쭤보았다. 그것은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준다고 하셨다. 당시에는
수능 시험을 준비할 때 학원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던 노래 중 이 노래가 제일 좋았다. 1970년 1월에 발매한 사이먼 & 가펑클의 마지막 앨범의 주제곡, Bridge over Troubled Water. 멜로디도 좋지만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그 사람 곁에 있어 주겠다는, 어려움에 맞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겠다는 가사가 참 좋다.휴직 당시 청주에 특수학교가 개교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노란 외벽에 간간이 초록빛을 넣은 학교의 모습은 한눈에 쏘~옥 들어왔다. 이제 막 걸음을 떼려는 병아리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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