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소비생활 만족도와 여가 활용도 등의 영역에서 삶의 질을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3일 ‘제주도민 삶의 질 인식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제주도민의 삶의 질 현황을 전국 평균과 비교하고, 성별 차이를 함께 분석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에는 통계청이 2023년과 지난해 발표한 ‘국민 삶의 질’의 주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제주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수준과 성별 격차를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분석 결과 제주는 가족관계 만족
애플이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폰 시장의 본격적 확대가 예상된다. 애플의 진입으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대폭 커지면서 해당 공급망 기업에 수혜가 기대된다.애플 폴더블폰 출시 배경에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주된 요인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연간 12억대, 분기별 3억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7년 출하량 15억대를 기록한 이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중국업체에 밀린 스
심리상담을 원하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상담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1관서 1상담사'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청의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한 상담 건수는 2020년 4만8026건에서 2024년 7만9453건으로 4년 새 65.4%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경우 지역 소방관서 10곳에 상담사는 겨우 5명만 배치된 상태다. 경북은 23곳에 11명이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가 도입된 지 18년이 지났으나 실효성 부족으로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제도의 실효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신한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교육청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3년간 충청남도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법정 기준에 미달하는 등 제도의 본래 취지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명도 ‘충남교육청 중증장애인
SK넥실리스가 국내 전기요금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일부 설비를 전기료가 약 40% 저렴한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는 전기요금 문제가 가정의 생계비 차원을 넘어 국가 제조업 경쟁력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한국 제조업의 숨은 경쟁력 중 하나는 값싸고 안정적인 전기료였다. 철강·반도체·자동차 산업은 저렴한 전기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갖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이제 단순한 저가 전력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어렵다. 국제사회는 가격뿐 아니라 생산 과정의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최교진 교육감이 2일자로 교육감직에서 사임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최 후보자는 이날 교육청 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데 이어 세종시의회 의장에게도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천범산 부교육감이 2일 0시부터 교육감 권한을 대행한다.최교진 후보자는 “세종시민이 맡겨주신 교육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 송구스럽다”며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후 노력한 지난 11년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깊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택을 지어 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물량이 2개월 연속 줄었지만 전국 최다라는 오명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7월 주택통계’ 및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3707가구로 전월보다 117가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2만7057가구의 13.7%를 차지, 17개 시
이더리움이 47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4300달러 지지선 위로 떨어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이에 따라 9월 약세장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338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선물 청산이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펀드스트랫의 톰 리와 마크 뉴턴 애널리스트는 4300달러를 중요한 지지선으로 제시했지만, 9월의 전통적인 약세 흐름이 이를 위협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9월은 이더리움의 가장 약한 시기로, 평균 -12.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진 여파가 계속되면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상당수 소상공인들이 소득 증가는 고사하고 채무조차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은 40% 수준에 그치며 창업 5곳 중 3곳은 경영난 등으로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변화상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제주에서 새로 문을 연 사업체 1만4629곳 가운데 2023년 말까지 살아남은 곳은 589
해커들이 구글 지원을 사칭해 피싱 공격을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구글이 지메일 사용자들에게 긴급 경고를 보냈다.27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해커들은 전화와 이메일로 접근해 사용자들을 속이고 있으며, 2단계 인증도 완벽한 방어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피싱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유도돼 비밀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또한 구글은 미국 소비자의 64%가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지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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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사업' 본격 착수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주춧돌사업’은 소자급 우주부품 국산화와 우주방사선 환경 시험방법 개발을 목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25억 원이 투입된다.우주급 핵심부품 6종은 단계적으로 양산공급 수준까지 개발되며, 시험방법 개발은 국내 장비를 활용해 양성자 및 중이온 기반의 방사선 환경 시험이 가능하도록 추진된다.2025년부터 개발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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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 지자체 최초 ‘울주복지재단’ 공식 출범
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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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김장대첩, 이미 시작... 김장철되면 절정에 이를 것"
보수 논객 박상수 변호사는 30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의 미묘한 정치 행보 차이를 거론하머 '김장대첩'이라 명명했다. 당내 강력한 반탄파인 두 사람이 머지않아 '보수 지분'을 놓고 갈등 대립할 것이라는 얘기다.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참배의 정치'라는 글을 통해 두 사람의 미묘한 차이를 언급했다.한동훈 전 대표의 측근인 박상수 변호사는 국민의힘 대변인 출신으로 논리적인 글쓰기와 논평에 능해 현재 여러 방송에 출연해 정치 현안에 대한 평론을 하고 있다. '불법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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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5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 추진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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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만두축제, 친환경축제 협약 체결 및 서포터즈 '만두덕후' 출범
원주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9일 오후 3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친환경축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1층 로비에서 시민 서포터즈 ‘만두덕후’를 출범했다.1부 행사에서는 원주시, 원주문화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등 3개 기관이 함께 친환경축제 상생협약을 맺었다. 각 기관은 다회용기 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친환경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2025 원주만두축제 서포터즈 만두덕후가 공식 출범했다. 서포터즈는 축제 홍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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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정책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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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5 대전광역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오는 6일 오후 2시 유성구 대덕대로의 대전 e-sports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다. 예선을 거쳐 총 36개 팀 중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직접 준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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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천연물산업 세계 무대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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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이 천연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세계적 산업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산업과 문화, 시민 참여가 결합된 종합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 전시를 넘어선 B2B 중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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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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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 자활근로사업 운영 실적 ▲ 자립 성과 창출 ▲ 지자체 협력도 ▲ 서비스 품질·행정 역량 등 자활사업 성과와 센터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됐다. 센터는 ▲ 참여자 맞춤형 자립 지원 ▲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 자활기업 발굴·창업 지원 등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특히 자활 참여자 자립 지원을 통한 취·창업률과 탈수급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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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2025 Best of CHAMP’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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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4일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린 ‘2025 Best of CHAMP’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시상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전국 지역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기업과 근로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경과원은 다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65개 지역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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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새롭게 태어난 도내 여행 공간 6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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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돼 갈라진 건물 벽, 빛 바랜 간판, 거친 나무 기둥.기능을 다한 뒤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채로 방치된 공간들이 경기도 곳곳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 교실, 하루처리장, 창고를 비롯해 낡았지만 새로움이 있는 곳,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에서 낡은 것에게 위로를 받고 여유를 배우고 희망도 발견하게 된다.시민 정원으로 되돌아온 방치된 하수처리장··· 성남 물빛정원성남물빛정원은 한때 운영돼다 중단된 채 30년간 흉물처럼 남아있던 하수처리장이었다. 장기간 버려졌던 공간이 올해 휴식과 예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