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구글이 주도하는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가 보안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연되고 있다.17일 IT매체 엔가젯은 메타의 2아프리카와 구글의 블루-라만 해저 케이블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충돌과 규제 장벽에 부딪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메타의 2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을 감싸고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2만8000마일 규모의 프로젝트로 2020년 처음 발표됐다. 하지만 홍해 남부 지역에서 케이블 설치가 중단되며 일정이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영국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백기태호는 15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5 FIFA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에 오른 한국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32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당초 2년 주기로 24개국이 참가하던 U17 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48개국이 참가하는 형태로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서 순위권인 12위 안에 들지 못했다.이 평가는 1~12위만 공개하는데 김 지사는 지난 4월 12위에 오른 이후 6개월째 순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충청권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6위, 최민호 세종시장이 8위, 이장우 대전시장이 9위에 올랐다.정당지표 상대지수는 99점으로 지난달 대비 세 계단 끌어올린 8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인하를 단행했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달러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정이었다고 보도했다.다만 CNBC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닌 '9대 3'으로 통과됐다. 이는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금리 인하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온체
AI·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올해 울산 시민을 노린 사기 등 지능범죄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 확대 등으로 범죄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는 반면, 대응 체계는 제때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울산에서 발생한 지능범죄는 총 2554건이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32.2% 증가했다.울산 지능범죄 발생건수는 2024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능범죄는 직무유기, 직권남
비트코인이 10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이후 한 달여 만에 30% 넘게 떨어지며 급격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필요할 경우 일부 보유 자산을 처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렸고,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사이 8% 이상 급락하며 8만3000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이는 10월 초 기록한 약 12만6000달러 고점 대비 30% 가까운 낙폭이다. 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10년 연속 범죄안전·생활안전분야에 전국 최하위권인 5등급을 기록했고, 10만 명당 범죄 발생률 역시 전국 1위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도민과 주민의 체감 안전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방재단장이자 안전협의체 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이러한 현실은 지역 안전 활동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서귀포 원도심에 위치한 정방동은 상가가 밀집하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
광양시는 2020년 출생아 수 1,024명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연간 출생아 1,000명을 회복했다고 밝혔다.2025년 11월 말 기준 광양시 출생아 수는 1,038명으로 집계됐다. 10월 누적 960명에서 11월 한 달 동안 78명이 태어나며 1,000명 선을 예상보다 빠르게 넘어선 것이다.이번 기록은 전국적인 초저출산 심화 상황 속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약 60%가 연간 출생아 수 1,000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수 중소도시는 500~900명대에 머무르
훈련병이 미처 던지지 못한 수류탄을 몸으로 감싸안고 산화한 육군 살신성인상 1호 고 김범수 대위를 기리는 동상이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건립됐다.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지난 2일 오후 김범수 동상 제막식과 추모공원 준공식을 했다.김 대위는 2004년 2월18일 3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교관 임무를 수행하던 중 훈련병이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투척하지 못하고 떨어뜨리자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아 주변 269명의 전우를 구하고 산화한 살신성인의 표상이다.ROTC중앙회는 지난해 서거 20주기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폐업․도산 등으로 인해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근로자의 퇴직연금은 퇴직급여법에 따라 금융회사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음에도,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모르거나 금융회사에 퇴직연금 지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퇴직연금을 제때 찾아가지 못하는 것이다.2025년 9월말 기준으로 이러한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9억원에 달한다. 관련 근로자는 약 7만5천명으로,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을 받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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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나서
5일전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선도지구’ 선정에 나선다.시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선도지구 공모 대상은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주택법’에 의해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됐거나 설립 신청한 공동주택 단지, 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제외한다.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기간과 정비 후 입주시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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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인 나라’…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첫 공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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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국제거래 협약(CITES) 제20차 당사국총회 성공적 종료
뱀장어속 전종이 CITES 부속서Ⅱ등재 부결이 최종 확정되는 등 멸종위기종 국제거래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정부대표단은 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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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의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안전·투자·DX 전환에 '주안점'
포스코그룹이 5일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예년보다 이르게 이뤄진 것으로, 안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해외투자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포스코그룹은 안전 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는 안전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포스코에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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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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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친환경 순환 서비스 강화 ··· 폐장비·폐소모품 회수망 확대
HP코리아는 고객이 사용하던 노후 장비와 폐소모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재활용하는 ‘폐장비·폐소모품 회수 프로그램’의 운영 대리점을 기존 39개에서 64개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고객이 보다 손쉽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HP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 강화를 위한 일환이다.HP의 폐장비·폐소모품 회수 프로그램은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회수 서비스로, 사용 후 장비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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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림청 주관 '산불예방·대응평가' 우수기관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홍보, 산불대비·대응, 소각단속 실적 등 6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제주도는 산불예방 및 홍보, 예산 집행률, 산불교육 실행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해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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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여성 살해 윤정우 징역 40년…재판부 “계획적 범행”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윤정우에게 징역 40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서부지청 제1형사부 도정원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정우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40시간의 스토킹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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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먹자” 초등생 유인한 60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2형사단독 장동민 부장판사는 11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9월 10일 오후 1시께 대구 서구 평리동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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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플랜트, 5년째 변함없는 이웃 사랑...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 원 기탁
주식회사 에스플랜트가 11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며 성금 1,000만 원을 보령시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온 꾸준한 나눔 실천이다.에스플랜트는 이날 시장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민기 대표, 백영호 부대표, 조경재 실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에스플랜트는 2021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총 5회에 걸쳐 변함없는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해오고 있다.김민기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