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17일부터 성수동에서 대한민국 건설 역사와 3기 신도시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Maker’s Studi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민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든다‘는 주제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토지·주택, 도시정책의 발전 과정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기며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공간은 크게 네 가지로 마련됐다. 첫 번째 ‘역사존’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인쇄물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국
인공지능 비주얼 개발 플랫폼 기업 버블이 대화형 코딩과 비주얼 앱 빌딩을 결합한 ‘버블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16일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버블 AI 에이전트 사용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앱을 구축하거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연어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버블 AI 에이전트는 AI 코딩 도구의 보안 및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버블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중 9%만이 AI 코딩 도구를 업무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먼키 테이블오더의 'AI매출업' CRM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가맹점 7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기록, 방문 주기, 이용 시간대 등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맞춤형 쿠폰이나 프로모션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지난 7~9월간 서비스를 적용한 100개 외식 매장을 기준으로, ▲매출은 평균 20.3%, ▲재방문율은 30%, ▲객단가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먼키 측은 이 성과가 과도한 할인 없이도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안동시를 포함한 단 2곳만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도서관, 서점, 체육시설, 관광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비독자의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독서를 매개로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안
◇ 용수공급 갈등 3개월 협상 끝 ‘상생’으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하루 57만 3천 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여주시에서 공급받겠다며 취수장과 관로 설치를 위한 인허가를 서둘러 달라는 일방적인 요구가 제기됐다.그러나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시 면적의 40% 이상이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반도체 공장은커녕 계획적 개발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었다. 지난 40여 년간 과도한 규제로 역차별을 감내해 온 상황에서, 대규모 용수관로 설
여수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2025 여수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올해 여수시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축제형 시민의 날’로 새롭게 변화한다.시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연계해 직장인과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영주차장 및 체육시설 무료 개방, 지역 주요 관광시설과 민간업체와 연계한 시민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행사는 17일 오전 10시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으로 막을 올린
논산시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국 청소년 폭력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디지털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폭력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전국 139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포스터·카드뉴스 83건, 영상 8건 등 총 98건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교실의 침묵과 희망의 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멈춤의 손길’, ‘웃음으로 GO!’, ‘사랑이라는 이름의 살인’
강동구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기부채납 공공시설 통합 가이드라인’ 용역(이하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7월, 구는 도시계획과 내 ‘공간전략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팀의 첫 번째 주요 과제로서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시설 수요공급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고품질 공공건축을 위한 설계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기존에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기부채납 업무도 전담 조직에서 통합 관리한다. 우선 사전단계에서는
울산시가 ‘인공지능 수도 도약’ 업무를 주도할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미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기구와 사무 조정을 골자로 하는 ‘울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과 ‘울산시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AI수도추진본부’ 신설이다.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산업수도‘의 위상을 넘어 ‘AI 수도’로 대전환을 이끌 전담 조직을 갖추는 것이다. AI수도추진본부는 기존 인공지능팀을 확대 개편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 등 2개 과로 구성된다
충남교육연구소는 29일 금산 다락원 만남의 집 대회의실에서‘향토사 융합교육·지역 협력’을 주제로 한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교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충남형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산 지역 학부모와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령인구 급감 시대의 교육 대응 방안과 지역 정체성을 살린 교육 비전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병도 소장은 기조강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울산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31일 종하이노베이션 1층 체육관에서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직업재활 현장에서 헌신해온 근로자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이 표창을 받았다. 울산광역시장상 2명, 울산시의회 의장상 2명, 국회의원상 9명, 한국장애인직업재활협회장상 5명, 울산협회장상 5명 등이다.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2009년 제정돼 매년 10월 30일 기념되고 있다. “
울산 중구 청년디딤터가 주관한 ‘2025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30일 U-STAR Hal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IR 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각각 1회씩 지원받으며 발표를 준비했다.본선 무대에서는 각 팀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보도육교 와 확장인도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183곳에서 부식·균열 방치 등 46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정감사는 국토교통부의 FMS에 제3종시설물로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95개, 제3종시설물로 미지정된 기타시설물 185개 등 680개와 캔틸레버식 인도교 216개를 대상으로 서면 감사와 현장 감사를 병행했다.캔틸레버식 인도교란 2023년 4월 붕괴로 인명피해
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