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테크노산단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는 환경보호협의회 소속 신중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실감형 콘텐츠 시연회를 실시했다. 산업안전 실감형 콘텐츠 시연회는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 구축되어 있는 확장현실 기반 산업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훈련국의 재원으로 구축된 가상현실을 활용한 산업안전체험 콘텐츠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서,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경험하고 대처법을 익힐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어린이부터 학생, 청장년,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에어컨과 선풍기는 이제 필수 가전이 되었다. 냉방용 전자제품의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져야 할 때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체 화재 3만7614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총 1만588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8%를 차지하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총 1만4112건이며, 이중 여름철에만 4018건이 발생해 계절적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최근 들어 멀티탭으로
“새로운 이전지를 찾으면 추진하겠다.” 2023년 기획재정부에서 ‘사업타당성 없다’로 발표한 후, 구로구청장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구의원, 시의원이 함께 국토부를 방문하여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토부 장관의 이 한마디가 구로구를 다시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 후 3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광명시의 반대로 무산된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서울 구로구 구로1동 685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로철도차량기지.이곳은 수십 년 동안 서울 서남권 철도운영의 핵심
울산은 더 이상 산업만의 도시가 아니다. 이제 교육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유네스코가 주창하는 세계시민교육은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같은 가치를 핵심에 두고 있다. 이 가치를 교육 현장에 실현하고자 울산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 교사 직무연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울산은 1960년대 산업화를 견인한 중심 도시로, 1997년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국가 경제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그러나 문화적 정체성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변방’에 머물
바다는 서귀포 시민들에게 있어 삶의 터전이자 생업의 현장이다. 해가 뜨기도 전 어둠을 가르며 출항하는 어업인들의 뒷모습에는 가족을 위한 책임감과 묵묵한 사명감이 서려 있다. 그러나 아무리 숙련된 조업이라 해도, 바다는 늘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맞닿아 있다. 해양사고는 단 한 번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이어야 한다.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어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어선안전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였으며, 해당 개정안은 2025년 10월 19일부터 시행될
우리는 보통 손님이 집에 다녀가면 빈손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손에 무언가라도 쥐어 보내야 제대로 대접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필자 역시도 마지막 순간까지 ‘뭐라도 챙겨 드려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고, 반대로 지인이 음료를 사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문화적 정서 속에서는 여전히 더치페이보다는 누군가가 식사나 음료를 사주고,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정이 있는 일’로 여겨집니다.하지만 출근해서 ‘공무원’이라는 신분이 되는 순간, 이 아름다운 정의 문화와는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합니다. ‘청렴’을 지키기 위해서죠
13시간전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S-OIL의 후원으로 이어지는 상생장학금 지원사업이 올해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매년 2억원이라는 큰 금액이 협력사 자녀들과 일반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쓰이며,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가능성을 지켜주는 일이자,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워내는 특별한 투자다.우리 사회는 빈곤, 불평등, 환경문제,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새로운 기술 변화로 인한 세대 간 격차
농업의 현실은 참담하다. 농민들은 일 년 내내 흙을 일구고 온 정성을 쏟아 부어도 정작 수확을 거둔 뒤 남는 것은 빚뿐이라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큰 원인은 생산비조차 건지기 힘든 왜곡된 유통구조다. 실제로 농민이 직접 판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음에도, 산지에서 소비자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단계가 덧붙으면서 생산자 몫은 줄고 중간 유통마진만 불어난다. 농업인들은 땀 흘려도 소득은 제자리이고, 소비자는 비싼 값을 치르는 기형적 구조가 고착화된 것이다.최근 출범한 ‘영남채소농업협동조합’은 이런 절망적
우리 일상은 보이지 않는 기반시설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도로와 철도, 상수도와 전력망, 통신선로와 가스관까지- 이 모든 사회간접자본은 지상과 지하에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인프다.한편, 이러한 사회간접자본은 기관별로 관리·운영되고 있어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통합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실제로 지난 2014년 서울 잠원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는 지하 공사 과정에서 인근 지반과 관로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어”몇 년 전 개봉한 영화의 대사이며, 성대모사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돼 유행어로 거듭난 문구이다. 영화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 모욕감이라는 감정 때문에 큰 사달이 생기고 만다.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모욕’이라는 감정은 대상자와 그가 속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과 효과를 끼치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우리는 공직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청렴’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고 부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넘어 자신과 타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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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1일 대전 아너스빌 2층에서 사무실 확장 이전식을 열고, 새로운 공간에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확장 이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진영문 회장을 비롯해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업무분회장, 교육·연구원장, 이사, 인사위원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진영문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마상규 자문단장과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김관중 회장 축사, 이전 경과 소개, 기념 케이크 커팅,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인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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