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춘부천, 다시 움직일 시간”을 슬로건으로 부천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역화폐 정책을 세우며 돈의 흐름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반드시 골목경제를 살려 부천 경제를 활성화 시
라틴아메리카를 이해하는 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 가운데 하나가 한국 독자 앞에서 다시 살아났다. 우루과이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대표작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이 절판 30여 년 만에 ‘정본 번역’ 형태로 재출간된 것이다. 1970년대 군부독재 아래서 ‘금서’로 지정됐
12.3 불법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제주에서도 내란 완전 청산과 사회대전환을 촉구하는 거리 집회가 열렸다. 지난 해 내란사태 속에서 제주지역 대규모 집회를 이끌어 나갔던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12.3 계엄 1년, 내란 완전 청산 사회대개혁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했다.강한 추위 속에서도 1년 만에 다시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계엄 1년을 맞아 다시 광장의 힘으로 내란을 완전 청산하자"고 외쳤다. 이들은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오늘 계엄 1
전쟁도, 화재도, 도시의 흥망도 견뎌낸 시장이 있다. 임진왜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고 2016년 대형 화재 뒤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은 곳. 조선 전기 서문 밖 장시에서 시작해 300~500년의 시간을 이어온 서문시장은 그 한결같은 역사만큼이나 대구 공동체의 심장을 지켜온 상징적 공간이었다. 그러나 그 풍경 앞에 서면 역사의 자존심은 남아 있지만
경남도는 내년에도 ‘쉬었음 청년’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리 회복-직무역량 강화-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쉬었음 청년’은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음에도 학업·구직·육아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일과 구직 활동을 모두 하지 않고 막연히 쉬는 청년을 말
“새만금 재생에너지 5GW가 물리적으로 가능한가.”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15일 전북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은,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던져진 이 질문의 의미를 다시 짚는 자리였다.김 청장은 이 질문을 ‘실현 가능성’과 ‘속도’라는 두 단어로 정리했다. 동시에 이 질문이 단순한 기술적 검증을 넘어, 새만금 국책사업 전반을 다시 보겠다는 정치적 신호라고 해석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제9대 위원장 선거에서 정기웅 위원장이 6선 연임에 성공했다. 조합 출범 초기부터 조직의 중심을 지켜온 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재신임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전북 교육행정 노동조합의 수장을 맡게 됐다. 노조는 8일 실시한 선거에서 정 위원장과 김강수 수석부위원장이 러닝메이트로 함께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계감사위
“계엄이 남긴 상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후 1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는가입니다.” 계엄 선포 1주년을 맞아 연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재구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부터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이 이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차분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평가와 방향을 제시했다. “계엄은 끝났지만, 민주주의는 복원
류대기 현남 대표는 17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자 2026년 적십자 희망나눔성금 36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전달했다. 류대기 대표는 “이번 성금이 추운 겨울 힘겹게 지내는 이웃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중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전북특별자치도가 군산 비안도와 부안 격포항~궁항, 작당·왕포 등 연안 3곳을 새롭게 포함한 총 11개 지구에서 638억 원 규모의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고파랑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전북 연안 전반의 안전 기반을 다시 짜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최근 확정·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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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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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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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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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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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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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출국 시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보다 3배 인상한다.27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회의를 열고 출국세를 1인당 1천엔에서 3천엔으로 인상하는 방침을 확정했다.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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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구립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에 26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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