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잘 살고 있는 때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행복을 느낄 때다.”스스로를 응원하고 싶은 날, 쓰고 그린 365일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제주에 거주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하다하다는 최근 그림 에세이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를 펴냈다.기자이자 프리랜서, 인스타툰 작가로 꾸준히 활동해 온 하다하다는 이번 책에 2년의 기록 가운데 365편의 글을 선별해 1년으로 재구성한 책이다.하다하다는 남들처럼, 남들만큼 잘 살기 위해 노력하다 지친 독자들 마음을 어루만지고 매 순간 온전한 내가 돼 살아갈 용기를 전하
“나루를 밀어내고 배가 떠가듯이 세월이 가오 일척짜리 한지를 가위로 잘라내 내 가장 가까이의, 가장 날카로우나 부드러운 세필, 붓으로 몇 자 쓰오 달빛이 그대의 소가 창고에 볏섬처럼 쌓이기를, 나는 평범한 이들의 비범함을 물어 이 짧은 독을 쓰오 세상에 비슷한 일을 기다리는 마음뿐이오 준비하는 마음뿐이오 생각느니, 당신의 뒷머리칼 뒷모습뿐이오”사랑의 다른 말로 사랑을 탐구하는 성윤석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성 시인은 시집 ‘멍게’와 ‘2170년 12월 23일’ 등으로 이름을 알린 시인이다. 앞서 6권의 시집을 비
스토리텔링 전문 교육 회사 와이스토리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 국립부산과학관에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부를 진행한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는 동남권 지역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을 위한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기총회를 통해 사업 운영 사항을 심의, 의결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와이스토리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의 이야기를 찾아드립니다’라는 모토를 통해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스토리텔링을 아우르는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말 오전 나는 지금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나와 부드러운 실바람을 맞으며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우리 딸아이는 어디서 저런 체력이 나오는지 열심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호기심을 채우는데 열심이다. 울음을 터뜨리며 낯선 세상에 나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부서질 것만 같았던 그 조그마한 아기가 언제 저렇게 컸는지 시간의 속도에 새삼스레 놀라게 된다.나도 꿈 많고 웃음 많던 10대의 학창 시절이 있었다. 또한 사회라는 커다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절망과 좌절을 수없이 견뎌야 했던 20대와 사회의 구성원으로 끊임없이
어느 날 두 아들을 가진 아버지가 상담실을 찾아왔다. 그동안의 아들과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물어보았다. 그래서 나는 오늘 아들에게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아들에게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세상에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도움 될만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해로운 정보들이 올바른 정보를 찾으려는 우리의 눈을 가리고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빠의 삶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의 내용대로 삶을 살아가라는 것은 아니고, 글을 통해 자신에게 배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3일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경산시 하양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로 나섰다.학교 현장 선생님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양여자고등학교 2학년 18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삶의 힘이 되는 시라는 주제로 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 진정한 행복의 의미 스토리가 있는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 삶의 원동력은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힘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학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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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前대통령, 공적과 과오에 대한 평가 필요"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과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은 물론 과오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진선미 국회의원과 크리스찬아카데미, 공공선거버넌스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련한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제주4·3 학살과 미군정, 그리고 이승만 정권’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양 전 이사장은 “제주4·3이 한창이던 1948년 10월 송요찬 9연대장의 해안선 5㎞ 이외 지역 통행 시 폭도배로 간주해 총살하겠다는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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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관련 업소 인천에 205개소... 인천시, 종식 위해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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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접수한 개식용 관련 업소는 205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개농장 32개소, 도축업 7개소, 유통업 52개소, 식품접객업소 114개소로 전국 신고 업소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가 개식용종식법 공포에 따라, 최근 신고 접수를 마친 결과다.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2027년 2월까지 개의 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적용대상은 개식용 관련 농장주, 도축·유통상인, 식품접객업자로 식용개 관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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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제주지부, 공공공사 클레임 쟁점 설명회 개최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은 지난 24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교육장에서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공사 클레임 주요 쟁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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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적극적인 위생점검·행정지도 호평
사천시가 적극적인 위생점검·행정지도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시는 지난 23일 거제에서 개최된 ‘2024 식품위생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 정책 추진’ 등 13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시는 올해 식품위생업소 점검, 합동단속, 소비자감시원 활동, 민원처리 등 적극적인 위생점검과 행정지도를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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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얘기 듣고 현장 달려간 인천 형사과장, 흉기 범죄 신속 제압
인천 한 경찰서 형사과장이 길거리에서 흉기 범죄가 일어날 것을 직감하고 현장에 달려가 형사들과 함께 신속히 범인을 제압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병희 미추홀서 형사2과장은 지난 24일 오전 11시50여분쯤 미추홀구 학익동 길거리를 지나가다 도로변에서 싸우던 남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함께 있던 형사 2명 중 한 명으로부터 “여성과 실랑이를 하는 남자 가방에서 반짝이는 게 보인다. 흉기 같다”는 얘기를 듣고, 이른바 ‘형사의 촉’이 발동한 것이다. 곧바로 이 과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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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항서 낚시객 추락 ...포항해경 의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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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잠수함 도입?… 美 국방장관 "지금은 매우 어렵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 핵잠수함 도입론에 "지금은 미국이 수용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1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연설 후 한국이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한다면 지지하겠느냐는 패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오커스와 많은 노력을 했고, 우리는 호주와 막 그 길을 가기 시작했다"며 "미국이 가까운 미래에 여기에 더해 한국과도 이러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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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외교장관, 제주도 방문해 농업·수소경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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