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 4자 협의체를 가동한 것을 가리켜 "불난 환율을 잡으려고 국민연금을 동원하려고 한다"며 "국민과 미래 세대에 대한 명백한 약탈"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환율이 1천400원을 돌파하는 상황을 보고 고물가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상당히 위기가 현실화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지난해 4월 민주당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 때 1천40
미국 5위 은행인 U.S.뱅크가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25일 보도했다.은행 측은 스텔라를 선택한 이유로 고객 보호 및 규제 준수를 위한 기술적 조건을 들었다. 스텔라 기본 운영 계층에서 제공하는 자산 동결 및 거래 취소 기능이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고 설명했다.U.S.뱅크 마이크 빌라노 부사장은 “고객 확인, 트랜잭션 클로백 등 추가 보호 장치를 고민할 때, 스텔라 운영 기반은 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3주전
강화도에는 책방이 많다. 전국 군 단위에서 책방이 가장 많기로 유명하다. 인천시 책방 전수조사에 참여한 책방은 일곱 개지만 그 밖에 책방이 더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에 하나 더 생겼다. 강화포도책방. 공유서점. 이 책방에 입점한 140명이 모두 주인인 공유서점. 강화우체국 뒤편에 있으며, 문 연 지 한 달 됐지만 알음알음 책방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공유서점. 필자는 몇 년 전에 이 말을 처음 들었다. 공유서점이라는 말을 원주시에 있는 책방 ‘책방 걷는토끼’를 통해서였다. ‘책방 걷는토끼’는 전에 ‘코이노니아’라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실상 중단됐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내란 사건 재판의 속도 조절 논란과 사법부 판단에 대한 강성 지지층의 불만이 겹치면서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는 당연히 설치해야 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대통령께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이상 내란전담재판부를 둘러싼 설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오픈형 투자요청서'를 공식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오픈형 투자요청서는 2025년 10월 결성한 100억원 규모 글로벌 K-소비재 펀드 투자 집중 분야를 창업자에게 직접 공개하는 방식으로 어떤 분야와 팀을 우선 검토하는지 상시 안내하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더벤처스는 RFS 도입 배경으로 K-소비재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들었다. 2024년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 K-푸드는 13
“학력, 직업, 결혼 여부까지 너무 많이 물어보길래 순간 혹시나 싶었죠. 조사원이라고 명찰을 보여줬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니까요”울산 북구에 사는 40대 A씨는 최근 집으로 찾아온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을 끝내 돌려보내고 인터넷 조사를 선택했다. 집 문 앞에서 이어진 면접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확인해야 할 항목이 계속되자 불안감이 들었다는 설명이다.A씨는 “두세 가지만 묻고 끝날 줄 알았는데 학력·직업 등 한참을 물어보더라”며 “명찰을 보고 조사원이라는 건 알았지만 혹시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8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국제투자분쟁 중재판정 취소 신청 사건을 승소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했다는 기쁜 소식, 4000억원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인 성과와 더욱 빛나게 된 대한민국을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전현희 최고위원도 "배상금 0원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정부 당국과 실무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론스타 측의 2차
책상 위가 어질러져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치우지 않고 구석에 밀어두었던 물건들이 갑자기 지저분함으로 다가왔다. 문득 시선이 닿는 곳마다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책상을 비롯하여 책장에도, 바닥에도 책이 쌓여 있고, ‘급하지 않다’라며 미뤄둔 할 일들이 트럭에서 부러진 벽돌처럼 어질러져 있다. 마침 학교 행사로 수업도 없는 날이라 마음먹고 정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마음을 먹고 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얽힌 실타래를 앞에 둔 기분이었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지
한평생 소외이웃을 위해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온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원로 법성당 동봉 대종사가 2일 진주 여래사 무설당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 92세, 법납 80세.분향소는 경상국립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4일 오전 8시 영결식을 갖고 11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을 엄수한다.동봉 대종사는 1969년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1971년 진주 의곡사 주지를 지냈고 1985년 울산 신흥사 주지, 1994년 해인사 총무를 지낸 뒤 1994년부터 진주 여래사 주지를 맡아왔다.동봉 대종사는 평생 소외된 이웃과 함께
LG전자가 27일 이사회에서 내년 임원 인사와 12월 조직개편을 확정했다. 신임 CEO로는 H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류재철 사장이 선임됐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이후 생활가전 연구개발·사업 전반을 담당해 왔다. 회사 측은 CEO 선임 배경으로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온 점을 들었다.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이 승진했다. 전장 사업과 냉난방공조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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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 완성...한국, 멕시코·남아공 등과 조별 예선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A조에 속해 일단 32강 진출을 다툰다. FIFA는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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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힐링으로 가족 소통 활짝! 울주군가족센터, '숲에서 만나는 마음 Talk, 마음On' 성료
울주군가족센터가 연말을 맞아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울주군가족센터는 지난 6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13가정과 함께 '숲에서 만나는 마음 Talk, 마음 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부산 승학산 치유의 숲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인 여유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센터는 이 같은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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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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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기아는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80년 사사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 광명시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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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과 관객을 위한 송년 행사 ‘예술이 건네는 위로, 마음의 풍경을 함께 걷다’가 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갤러리EOS에서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홍예문 프로젝트 주최로 펼쳐졌다.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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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공제사업은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정부의 ‘마중물 자금’ 정책 시급”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11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사회연대경제 공제사업 활성화와 지역 생태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제사업을 통해 사회연대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기반의 금융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개요 항목 내용 자료: 용혜인 의원 보도자료 / ©창업일보문진수 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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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원봉사 만남의 날' 자원봉사자 시상식 개최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12월 12일 제주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5 자원봉사 만남의 날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슬로건 “너를 만났을 때”는 자원봉사자의 작은 실천이 이웃과 사회의 큰 변화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행사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운영위원,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명예의 전당 ‘반짝반짝 작은 손’ 시상 ▲제주시장 표창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표창 ▲제주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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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 담은 변호사법 개정안 법안소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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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은 헌법상 보장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변호사와 의뢰인 간 비밀 대화의 법적 보호 장치를 명문화하는 내용이다. ◆변호사법 개정안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자료: 서영교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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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 아트 쇼 '마이애미 비치 2025' 성료!
현대 미술을 위한 최고의 전시회인 SCOPE 아트 쇼가 설립자 알렉시스 허브슈만과 디렉터 헤일리 리버 스미스의 리더십 아래 수준 높은 전시 갤러리들의 작품 선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