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그룹이 시대적 경영 화두에 인공지능을 핵심 키워드로 이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통해 일손을 줄인다는 차원을 넘어 근본적인 업무 방식과 환경의 변화 등 본격적인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빅테크 아마존의 최고위층을 만나, 금융권 인공지능 생태계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전 이 위원장은 데이비드 A.자폴스키 아마존 수석부회장과 면담했다.이 회동은 지난 10월 'APEC CEO 서밋'에서 공개된 아마존
하나금융그룹이 인도 뭄바이와 데바나할리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기존 '인디아 네트워크'를 적극 보강하는 모습이다.하나금융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신규 지점 2곳을 개설했다고 8일 소개했다. 기존에 사업망을 갖춘 첸나이와 구루그람에 이어, 뭄바이와 데바나할리에
하나은행은 전국 각 조직 및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외국환 우수 직원들을 함께 모아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인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외국환 골든벨은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다. 올해로 20회 차
얼굴인식 결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 선발주자인 토스가 점유율 공고화에 속도를 내자, 네이버페이가 금융권·통신사와 손잡고 빠르게 추격에 나선 것이다. 다만 사업비용 보안 부담을 고려할 때, 업계가 ‘수익 없는 확장 경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24일 간편결제 업계에
신한은행은 9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오픈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고, 지난달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한 이후 도입되는 것으로,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 모델이 적용되는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수출
모니터랩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금융기관 데센볼브 SP와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모니터랩은 브라질 금융권 첫 고객을 확보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됐다.데센볼브 SP는 상파울루주 내 중소, 중견기업 및 공공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이번 계약에서 데센볼브 SP는 주요 업무 시스템 보호를 위해 아이온클라우드를 채택했다.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는 WAAP, WSPC, SW
NHN클라우드가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iM데이터시스템과 손잡고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NHN클라우드는 iM데이터시스템과 클라우드 구축 및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NHN클라우드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으며,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과 김경화 iM데이터시스템 ICT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iM데이터시스템은 iM금융그룹 계열의 IT 전문기업으로, 시스템 통합 및 운영, IT 아웃소싱,
NH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플랫폼'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플랫폼은 금융보안원과 연계한 시스템으로, 금융권 전체의 금융사고 정보를 실시간 인식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통해 수초 이내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상거래 징후가 포착된 고객에 대해서는 즉시 FDS를 통한 보안조치가 이루어진다.농협은행은 올해 이상거래 탐지 고도화와 안면인식 기반 인증을 도입하는 등 고
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 도입 기업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활용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우리금융은 보안 규제가 까다로운 국내 금융 환경에서 금융권 최초로 국산 클라우드 기반 SaaS 협업툴 ‘Dooray!’를 도입하고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켜, 국내 금융권의 국산 클라우드 활용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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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자회사 디엘이앤씨,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 체결
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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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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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상인회, 어려웃 이웃 쌀 10kg 62포 기탁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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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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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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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충남 서산시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출 효율화,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는 올해 지방세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납 차량 현황지도 스마트 영치’ 사례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사례는 지방세 시스템에 축적된 체납 차량의 위치 정보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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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국방과학연구소와 917억원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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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사고조사 민간전문가 151명 위촉… 민·관 합동조사로 전문성·신뢰도 강화한다
23일 충청지역본부서 위촉식 개최… 분야별 대표 전문가 8명 참석‘민·관 합동 조사 체계’ 더욱 강화… 객관성·공정성 확보 대국민 신뢰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고도화되는 승강기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사고 원인 규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 사고조사 민간전문가’를 위촉, 151명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공단은 23일 충청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승강기 사고조사 민간전문가 위촉식’을 개최하고, 권역별·전문분야별 대표성을 갖춘 민간전문가 8명을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