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연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스코틀랜드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스콧 베선트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 중국과 회의가 매우 잘됐다고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협상단은 내일 나에게 브리핑할 것이며 난 승인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회의에 대해 느낌이 매우 좋
미국 상호관세, 상법 개정 등 악화된 경영 여건 아래 중견·중소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말로 예정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일몰을 연장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3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서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 따른 현지 투자 증가가 전망되면서 중견기업의 국내 투자 여력이 잠식될 우려가 크다”라면서, “올해 하반기 37.2%의 중견기업 투자 전망을 현실화하고, 중장기적인 국내 생산 기반 보전을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
미국이 사실상 세계무역기구의 규범에서 벗어나 독자 행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상호 관세’ 협상을 이끌어온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대표는 최근 더 이상 WTO 체제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듣기도 생소한 ‘트럼프 라운드’를 들먹였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새로운 무역 질서가 형성됨에 따라 미국은 앞으로 그 방식대로 무역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의 말 대로면 지난 30년간 세계 무역 규범 역을 맡아 온 다자간 협정에 의한 WTO 체제는 종식되고
미국의 50% 철강 고관세 속에 세아제강, 넥스틸 등 포항철강공단 내 강관업체들에게 美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이 분야 협상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로 한국 정부가 어떤 결과물을 도출해 내느냐에 따라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업계 일각에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미국 측이 더 다급한 만큼 한국 측에선 최대한 시간을 벌며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관심이 쏠렸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이번 협상에
한미 관세협상이 31일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직면한 외교적 중대 고비를 넘어서면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새 정부 출범 후 뒤늦게 협상에 뛰어들었음에도 ‘결과물’을 내놓는 데 성공했고 멈춰 있던 한미 정상외교도 본격 가동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다.큰 짐을 내려놓은 이 대통령은 다가올 외교적 빅 이벤트를 준비하며 외교적 발걸음을 서두르는 한편 경제회복과 개혁 과제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협상 타결 직후 페이스북에서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큰 고비를 하나 넘겼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며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그간 관세협상에 임했던 심경을 국민께 얘기했다. 대통령은 특히 이번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들이 다른 경쟁국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 통상 문제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플랫폼 업계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30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형배·김현정·권칠승·천준호·김남근·민병덕·서영교·강준현 등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17건의 온플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돼 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1건을 발의했다. 야당은 온플법 제정이 아닌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플랫폼 규제를 강화하고자 한다.이들 총 18건의 플랫폼 규제 법안은 8월 임시국회로 처리가 연기 됐다. 앞서 22
대통령실이 대미 상호관세 협상을 놓고 딜레마가 깊은 상황이다. 일본에 이어 EU까지 미국과 상호관세 15% 하향에 합의를 보면서 우리 정부로선 조바심이 더욱 커진 데다, 내달 1일 상호관세 적용 데드라인까지 불과 5일 남은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통령실은 1000억 달러+α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를 협상 카드로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와 함께 협상에 성공한 일본, EU 사례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발 상호관세 적용을 5일
미국과 일본이 내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한국 정부도 세부 내용 파악에 나서는 등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며 미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5%라고 밝혔다. 이 관세율은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0%p 낮아진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방금 일본과 대규모 합의를 완료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협의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내 요청에 따라 일본은 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막바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제·외교·산업·통상 분야 최고위 당국자들이 미국으로 총출동했고, 재계 총수들까지 자발적으로 협상 지원에 나섰다.대통령실은 30일 "우리가 감내 가능하고 한미 간에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체류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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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캡처로그’ 프로그램을 운영을 8월 7일부터 시작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캡처로그’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생산자로서의 교육과 사진, 영상 편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했고, 이어 14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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