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이 한국인 57명을 온라인 사기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한국 정부의 전세기 송환 이후에도 이른바 '범죄단지'에서 한국인들의 불법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사이버범죄대응위원회는 22일 수도 프놈펜 외곽의 한 건물을 급습해 한국인 57명과 중국인 29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온라인 사기 조직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가 압수됐다.앞서 캄보디아는 지난 18일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투자 리
비전 AI 전문기업 씨이랩은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 2025’에서 개최된 ‘AI 시티 챌린지’에서 글로벌 4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교통 및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발생하는 실제 도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영상분석 기술의 정확도와 실시간 처리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다.씨이랩이 참가한 트랙4는 어안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서 차량과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10억원을 들여 기획한 ‘첨성대 미디어아트’가 개막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로 중단되면서, 추운 날씨 속에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허탈하게 발길을 돌렸다.20일 오후 6시 30분, 경주 첨성대 앞에서 열린 점등식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 영상이 한 차례 상영된 직후 시스템이 다운됐다. 이후 첨성대 외벽에는 ‘종료 중’, ‘디스플레이 모드’ 등 컴퓨터 오류 화면만 반복적으로 나타났다.“잠시 후 재상영된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500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은 끝내 다시 영상을 보지 못한 채
인공지능이 지진 탐지 방식을 혁신하며 기존 기술을 대체하고 있다. 10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분석하거나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활용됐지만, 이제는 머신러닝 도구가 더 작은 규모의 지진까지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P파와 S파 같은 여러 유형의 진동이 감지된다. 과거에는 미국 지질조사국 같은 기관에서 학생들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AI는 이를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스탠포드대가 개발한 어스퀘이크 트랜스
울산작곡가협회의 25번째 ‘창작현대음악의 밤’ 발표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울산작곡가협회가 울산에 현대음악을 보급하고자 시작한 창작현대음악의 밤은 올해 ‘태화강 에피소드 Ⅳ-공존의 풍경’을 주제로 개최된다. 울산작곡가협회는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로 진행하거나 컴퓨터 음악과 영상, 무용, 마임 등과 함께 무대를 만드는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기존의 악기와 융합해 음악의 표현을 넓혀왔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4년간 ‘태화강’을 주제로 음악 작
국내 콘텐츠 시장에 편당 제작비가 600억원을 웃도는 초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공격적인 투자가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렸지만, 제작비 인플레이션 심화로 토종 OTT들은 설자리를 잃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경우 700억원 안팎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디즈니+가 공개한 무빙의 제작비인 600억~65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제작비 상승에는 회당 3억~4억원을 호가하는 톱 배우 출연료와 컴퓨터 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2025년 인공지능 주간'을 맞아 추가 학습 없이 무한히 긴 영상을 생성하는 추론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한 한보형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최근 AI 연구에서 생성형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발전해 왔다. 그중에서도 영상 생성은 가장 고난도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기존 확산
안동시 평생학습관은 2026~2027년까지 2년간 운영되는 주간교육 프로그램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시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부응하는 강좌 운영을 목표로 한다.모집 대상은 상·하반기 각 4개월간 운영되는 주간교육 54개 과목의 강사 전원이다. 지원자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안동시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는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모집 분야는 바리스타, 요리, 컴퓨터, 외국어, 미용, 미술, 의상&소품, 악기, 운동 등 11개 분
외신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57명이 온라인 사기 혐의로 추가 체포됐다고 보도했지만,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인원은 이미 지난 7월 단속된 이들이며, 일부는 최근 전세기로 국내 송환됐다는 설명이다.앞서 AFP통신과 AP통신 등은 23일, 캄보디아 사이버범죄당국이 전날 프놈펜 외곽 한 건물을 급습해 한국인 57명과 중국인 2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이 온라인 사기에 연루됐으며, 현장에서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도 압수됐다고 전했다.그러나 외교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보도에 언
경북 안동시 북문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9분쯤 안동시 북문동 한 컴퓨터수리점에서 전기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12대, 인력 30명을 투입해 시간여 만인 오전 3시 2분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철골조 1동 49㎡가 전소되고 컴퓨터, 사무용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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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부실 직격탄… 신보 대신 갚은 돈 5천억, 회수율 8%”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최후 안전망이지만, 최근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에서 대위변제액이 급증하고 회수율은 급락하는 등 건전성 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의 대위변제액이 2025년 8월까지 5,492억 원에 달했으며, 회수비율은 같은 기간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소매업 대위변제액은 2020년 4,135억 원에서 2024년 7,531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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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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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에 외국인 위한 ‘트래블센터’ 개소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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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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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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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동아리, 문화활동 성과공유회 영주7788페스타와 함께, 영주역광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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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일, 2일 영주역광장에서 ‘2025문화인영주 삼삼삼 시즌2’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영주7788페스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사람과 삶을 문화로 삼다’라는 슬로건 아래 영주지역 문화예술 모임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 문화인영주365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총정리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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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상가 건물서 불… 요양원 입소자들 집단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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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6시49분쯤 화성시 봉담읍 한 7층 규모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6층 요양원 입소자와 관계자 등 28명은 옥상으로 대피 후 구조됐다. 상가 뒤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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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교통안전 시민 촉구대회 및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개최 “교통사고 없는 영주, 다 함께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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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29일 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주시 교통장애인협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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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문도시의 문을 열다… ‘신바람 인문학, 영주 유의(儒醫)’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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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2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 인문주간 축제 ‘신바람 인문학, 영주 유의’의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인문학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인문주간은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체험하며 영주의 선비정신과 유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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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에이펙이 '잼버리' 급? 외교부 "경주 객관적 상황 반영하지 않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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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경주가 국제회의를 개최할 정도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해외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