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부 카페들이 이른바 ‘카공족’의 장시간 점유를 막기 위해 ‘노스터디존’을 도입했다. 매장 회전율을 고려한 결정인데, 손님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찾은 중구의 한 카페.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가게 내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카페 입구에는 ‘커피와 빵을 즐기는 공간’이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노스터디존’ 표시가 붙어 있다. 노트북이나 책을 펴 놓고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는 행위를 제한한다는
충남 예산군은 대표적인 산림 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10월부터 하반기 방제‧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에 맞춰 추진되며, 마을숲, 생활권 주변, 관광지 인근 등 주요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집중 시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감염된 고사목을 제거하는 벌채방제와 소나무 줄기에 약제를 주입해 재선충 침입을 방지하는 예방나무주사가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벌채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HPAI는 본격적인 철새 이동을 앞둔 지난 9월 경기 파주의 토종닭 농가에서 발생해 올겨울 유입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잠잠했던 구제역이 올해 소·돼지 농가에서 재발했고, ASF도 야생 멧돼지와 양돈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구원은 HPAI 차단을 위해 야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풍동 달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단월강수욕장 야영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날 오후 11시37분쯤 한 야영객으로부터 “하천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야영객 40여명과 차량 10대 이상을 1시간20여분 만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도심 유원지인 단월강수욕장 친수공간은 주말이나 연휴 때면 캠핑카들의 주차장으로도 사용된다.충주시 관계자는 “특별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강수욕장으로의 출입을 막기 위한 차단봉을 설치했다”며 “최
오픈AI의 인공지능 영상 앱 소라가 AI 딥페이크 영상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6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AI 생성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라 앱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소라는 사용자가 AI를 활용해 10초짜리 영상과 가짜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오픈AI는 이를 카메오라고 부른다.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팀장에 따르면, 사용자는 이제 자신의 AI 아바타가 특정 주제나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동절기 가축전염병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6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본격적인 철새 이동에 앞서 지난 9월 경기 파주 토종닭 농가에서 발생해 동절기 위험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여기에 지난해 잠잠했던 구제역이 올해 소·돼지 농가에서 재발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야생 멧돼지와 양돈농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동절기를 맞아 철저한 차단 관리가 요구된다.이에 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막기 위해 대포통장 관련 처벌이 강화되고 있지만 대포유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피싱 범죄와 관련된 판결이 내려졌다.범죄조직은 중국과 한국 등에 조직원을 두고 몸캠피싱, 투자사기 등을 시도했다. 특히 이 조직은 대포유심을 모아서 수천 개의 카카오톡 계정을 만들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피의자들은 카카오톡으로 접근한 후 “환율이 인상돼 차익거래 투자로 500만~1000만원을 투자하면 2~3일 내로 1000
함안군은 동절기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9월 14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지원본부, 함안축산농협, 수의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가축전염병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9월 22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에 특정 축산차량 외 진입 금지’ 등 11건의 행정명령과
서귀포시가 초등학교 주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유기견과 방견으로 인한 어린이 위협과 안전사고을 막기 위해 유기견·방견 집중포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집중포획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남원읍, 표선면, 성산읍 등 3개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학교 주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대상 지역의 학교는 위미초등학교, 남원초등학교, 표선초등학교, 시흥초등학교, 수산초등학교 등이다.이와 더불어 들개 주요 번식기인 가을철을 맞아 주민 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상습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틀을
수원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가 토지주·임대인·임차인 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 24일 수원시에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신청했다.경기 수원시는 11월 중에 토지주·임대인·임차인·지역 주민·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12월에 경기도에 지역상생구역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이 이뤄지면 전국 최초로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된다.수원시는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 상권의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지역상생구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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