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에 ‘월요시담’을 연재하고 있는 송은숙 시인이 세 번째 산문집 를 출간했다.이 책은 △1부 녹색 광선 △2부 시원섭섭, 시원섭섭 △3부 고요는 보내고 소란은 걸러낸다 △4부 마침내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곳에 도착했다 등으로 나뉘어, ‘구두 한 짝’ ‘슈퍼문이 뜨는 밤이면’ ‘개옻나무 저 혼자 붉어’ 등 총 39편의 수필이 실렸다.책은 ‘수필처럼 쓴 시작 노트’라는 작가의 말처럼, 하나의 제재를 시와 수필에 녹여내고 있다.독자는 이 글을 통해 우리 삶의 고요한 순환 속에서 피어나는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이화교 일대 2,000㎡ 규모 공간에 ‘중랑천 그라스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우천 시 토사 유출과 미관 저해 문제가 반복되던 곳으로, 구는 지난 10월 말 정비를 마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됐다. 중랑천 제방부에는 뿌리 활착력이 뛰어난 그라스류를 집중 식재해 토사유출을 근본적으로 막는 동시에, 둔치의 안정성과 경관미를 함께 확보했다.특히 중랑천 피크닉장에는 ‘포켓형 그라스원
울산연구원이 18일 발표한 ‘울산도시환경브리프 제145호’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울산시민 254명 중 75% 이상이 박람회 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특히 울산에 오래 거주한 중·고령층에서 참여 의향이 두드러졌다. 연구원은 국제정원박람회가 단순 전시가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울산시도 2028년 박람회를 계기로 녹색·정원도시, 기후위기 대응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 친환경
NH농협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 ▲농협금융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등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과제를 새롭게 선정하고 과제별 실행전략에 대한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되는 ESG 정책기조에
중랑구는 13일, 서울둘레길 4코스에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개통하고, 스카이워크에서 망우수국길로 이어지는 새로운 녹색 산책길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서울시 지원으로 조성된 시설로, 지상 약 10m 높이의 160m 하늘숲길과 전망대·쉼터로 구성됐다. 목재 데크를 따라 걸으면 서울 도심과 도봉산·봉화산 등 주변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갈참나무·산벚나무·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심어져 사계절 숲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이번 스카이워크 개통은
국내 축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이 새만금에서 본격화된다.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은 28일, 네덜란드 본사의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DSM-Firmenich와 함께 첨단 메탄 저감 사료첨가제 ‘Bovaer’의 아시아 생산공장을 새만금 지역에 유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이 계획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메탄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8~80배 높은 온난화지수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 온난화 요인의 약 3분의
운이 좋게도 전라도 이모와 삼촌의 김치를 조금씩 받아먹는다. 이렇게 몇포기씩 택배로 받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김치를 보내주시는 분들은 연세가 많으시니 항상 ‘이번 김치까지만’ 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 대한민국에서 김치를 직접 만들어본 세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주 김장 축제를 하는 농산물 시장에 가보니 카트에 생배추를 싣고 있는 분들은 60대 노부부가 대부분이었다. 무와 배추를 가득 실은 쇼핑카트가 지나간 자리에는 녹색 얼룩이 가득했다. 불현듯 떨어진 배춧잎 조각은 마당 바닥을 가득 채웠던 예전 김장
해양수산부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와 영국에서 해운·해사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전 장관은 11월 26일에는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협력 MOU’ 및 ‘한-덴 해운물류분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머스크 CEO,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과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극항로 등 해운·해사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전 장관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국제
맥북 카메라 커버는 한때 보안 필수품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는 디스플레이 손상 위험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2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020년부터 카메라 커버 사용을 금지한 이유를 분석했다.2008년 이후 출시된 맥북은 해킹으로 카메라를 켜도 녹색 표시등이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조지워싱턴대 연구에 따르면, 2008년 이전 모델은 해킹으로 카메라만 켜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후 모델은 하드웨어적으로 불가능하다. 즉, 카메라 커버가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유입 등 국제 범죄를 예방·차단하기 위해 18일 울산항 일대 취약 해안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최근 제주 서귀포와 경북 포항, 대마도 해안가에서 ‘茶’라고 표시된 동일 형태의 녹색 포장지가 잇따라 발견됐으며, 내용물 분석 결과 모두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남해해경청은 유사 물품의 해안가 표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할 군부대와 합동 수색을 진행했으며 마약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20일에는 부산 지역 해안가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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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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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8층 화재⋯25명 대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8일 오후 4시34분쯤 입주민이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 흡입자 5명 중 9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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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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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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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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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아바타: 불과 재gt;에 담긴 에이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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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제주시, 빈집 정비사업 완료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도시·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추진한 ‘빈집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을 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요 조사를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4곳을 선정해 빈집 42동을 철거했다.빈집 철거 후 토지주와 협의해 부지를 이용한 공공활용 주차장 13개소를 조성했다.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철거 후 주차장으로 조성된 비율은 12.5%에 불과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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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광지 일원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서귀포시는 최근 새연교, 거린사슴 전망대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일원에서 화기소지 금지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약 300명 정도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산불예방 캠페인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산불 관련 퀴즈를 통해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 금지 등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과 스마트산림재난앱, 소각 과태료 등 안내했다.시는 영농부산물, 생활쓰레기 등의 소각 산불발생 저감을 위해 주요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에 산불예방 홍보물 설치, 산림과 산림인접지 거주 주민 등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산불예방 교육 및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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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밭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의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지급액 491억 2,000만원 대비 31억 2,900만원 증가한 522억 4,900만 원으로, 총 3만 8,076농가에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되며, 제주도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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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었다'… 탁구 임종훈·신유빈, WTT 홍콩 파이널스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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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과 신유빈이 세계 최강 중국 조를 완파하며 한국 탁구 혼합복식 사상 처음으로 WTT 파이널스 정상에 올랐다.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과 신유빈이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이번 우승은 WTT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랭커만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에서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거둔 정상 등극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무대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결승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