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등으로 밭을 매던 할머니들이 헐렁한 힙합 바지를 입고 마이크를 잡았다. 경북 칠곡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이 유쾌하고도 낯선 반란이, 한 이방인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전 세계 스크린을 적시고 있다.칠곡군이 ‘문화의 변방’에서 ‘세계적 울림의 진원지’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칠곡문화예술위원회와 손을 잡은 폴란드 출신의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 그리고 평균 나이 85세의 힙합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있다.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스카프스카 감독과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커진 가운데 아이를 만나려 큰 노력을 기울이는 난임 시술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난임 치료의 특성상 시술 건수와 임신 성공률이 비례하지 않으며 장기화된 치료에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이도 늘고 있다. “건강검진 시 난소 기능, 나이 확인할 항목 고려해 볼 만” 일반적으로 배란 문제나 정자 요인으로 인한 난임은 피임 없이 임신을 원하는 상태에서 12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로 원인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난
포항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100명 내외로 지역, 노선, 나이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포항시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시내·마을버스, 희망버스, 행복택시 등에 직접 탑승해 운행 실태, 친절도, 차량 관리 상태 등 3개 분야 7개 세부 항목을 꼼꼼히 평가한다. 활동 요원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울산 곳곳에 설치된 무인 정신건강검진기가 ‘마음 건강의 첫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스스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 상담으로 연결되는 이 시스템은 정신건강 지표가 취약한 울산에서 생활 밀착형 예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찾은 중구 세민병원 1층에는 무인 정신건강검진기가 설치돼 있었다. 앞에는 이용 방법이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커다란 모니터 화면에 안내 문구가 뜨자 방문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울산 남구 경력단절 여성 10명 중 4명은 재취업 과정에서 ‘나이’를 가장 큰 걸림돌로 느끼고 있으며, 일자리 선택 시에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여건’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 여성내일이음센터는 2026년 센터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경력단절 여성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설문은 경력단절 사유와 재취업 인식, 직업훈련·창업교육 선호도 등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iM뱅크가 수도권 영업망 확대와 퇴직 금융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영업 전문인력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금융기관 영업점장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퇴직 인력의 숙련된 노하우를 활용해 수도권 기업 금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지원 자격은 제1금융권 지점장 경력 2년 이상 또는 신용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장 경력 2년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학벌, 성별, 나이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하며, 수도권에서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한 인재를 찾는
진료실에서 “치매 예방약 좀 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약은 이미 진행된 병의 속도를 조금 늦출 뿐, 병 자체를 막아주지는 못한다. 치매를 가장 강력하게 늦추는 힘은 약이 아니라 사람이다.나이 들수록 누군가와 함께 말하고, 움직이고, 웃는 시간이 많을수록 뇌의 노화는 더디다. 연구들은 사회적 교류가 활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진단 시점이 늦다고 일관되게 보고한다. 반대로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높고, 사회적 고립은 사망률과 장애 위험까지 끌어올린다.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일은 단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 민주시민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민 공론장이 열렸다.광명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는 21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시민교육 관련 단체,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민주시민교육의 법·제도적 쟁점과 지역 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공론장은 민주시민교육 법제화 동향을 공유하고, 광명 지역 민주시민교육의 강점과 한계, 정책적 과제를 시민의 관점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
24일 오후 7시 23분께 울산 북구 명촌동 명촌교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났다.불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인 8시 29분에 완진됐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은정기자 [email protected]
한국농촌지도자 영주시연합회는 지난 22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2026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연합회 임원과 읍·면·동 대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해 추진한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 결산감사 △토양보존 환경정화활동 △바이
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학계‧연구계‧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기업‧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도 육성 딸기 신품종‘비타킹’을 알리기 위해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김천혁신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신품종 딸기의 가치와 특성을 알리는 찾아가는 홍보 행사로 도내 딸기 농가에서 생산된 신품종 딸기의 소비 확대와 판로 기반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로 출국했다. 이들 기업총수의 행보가 한국·독일 기업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되며 달아오르고 있는 이번 수주전의 최종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