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스위치 불법 개조 판매자를 상대로 또 하나의 법적 승리를 거뒀다.8일 IT매체 더 버지는 엔가젯을 인용하며, 워싱턴 지방법원 판사가 스위치 불법 개조 판매자 라이언 데일리에게 200만달러 배상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이번 소송은 닌텐도가 지난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사건으로, 데일리가 운영한 '모디드 하드웨어' 웹사이트에서 개조된 스위치와 해킹 칩, 불법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플래시 카트리지를 판매한 것이 핵심 쟁점이었다. 법원은 이들 장치가 대규모 불법
애플이 인공지능 훈련을 위해 불법 복제된 책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고 6일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소설가 그레이디 헨드릭스와 제니퍼 로버슨은 애플이 무단으로 자신들의 책을 AI 모델 훈련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애플이 '섀도우 라이브러리'로 알려진 불법 도서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 과정에서 애플봇이 자신들의 작품까지 포함된 불법 자료를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번 소송은 생성형 AI 기업들을 겨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국회의원 조인철 의원실과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의 데이터 이용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AX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개방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권리자 단체, AI 기업, 학계, 정부 부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AI 학습과 창작물 활용을 둘러싼 쟁점을 논의하고, AI 혁신과 저작권 보호의 균형점을 모색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내년도 문화부 연구개발 예산 정부안을 151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42.7%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세부 구성은 문화예술 콘텐츠 1136억원, 저작권 203억원, 체육 65억원, 관광 38억원 등이다.지난달 말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문화 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문화부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이 대통령이 말한 튼튼한 뿌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설명했다.문화부 내년 연구개발 예산은 K컬처 인공지능 산소 공급 프로젝트를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인공지능 기업 미드저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드저니가 회사의 지적 재산을 무단 배포했다는 이유에서다.4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제출한 소장에서 미드저니가 AI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를 통해 슈퍼맨, 벅스 버니, 스쿠비 두 등 자사 저작권 캐릭터의 이미지를 무수히 많이 무단 복제·배포했다고 주장했다.해당 소송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특정 캐릭터를 언급하지 않아도 저작권을 침해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AI 산업전환을 위한 데이터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AI 시대 경쟁력 격차는 데이터 전략에서 결정된다”며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보고서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개인정보 처리와 저작권 문제로 AI 학습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산업별로 서로 다른 데이터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기업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국이 데이터 주권 확보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통합된 데이터 전략의
문경시는 최근 정보화교육장에서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배움터 전문강사 지도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행정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생성형 AI를 직접 다루는 실습을 중심으로 기본 개념과 저작권 및 보안 등 유의사항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직원들에게 주기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해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학국 홍보전산과장은 “이번 교육이 시정 추진의 원동력이자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
만화 '검정고무신'의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고 이우영 작가 유족의 손을 들어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캐릭터 사용 권한과 손해배상 책임을 둘러싸고 이어진 이 소송은 1심에서 유족이 패소했지만, 2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서울고법 민사4부는 28일 형설퍼블리싱 장진혁 대표와 캐릭터 사업을 담당했던 계열사 형설앤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하고, 유족이 제기한 맞소송에서는 “장 대표와 형설앤이 공동으로 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형설앤은 검정고무신 캐릭터가 포함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국회의원 조인철 의원실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의 데이터 이용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최근 정부는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나, 대규모 AI 모델 개발을 위한 고품질 학습데이터 확보와 저작권 이슈 해결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AX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개방 필요
한국저작권위원회 '2025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인기 웹툰 캐릭터 배경화면이 국민에 무료 제공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8월 18일 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에서 '2025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를 공개했다.저작권 기증은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에 저작권을 기증하는 제도다. 이번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는 유명 창작자의 저작권 기증을 시작으로 국민 누구나 저작권 기증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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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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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숲길 8곳서 ‘자원순환 3R 캠페인’ 전개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가숲길 8개에서 ‘자원순환 3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R 캠페인’은 Reduce, Reuse, 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숲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현장에서는 숲길 근로자들이 탐방객에게 다회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불필요한 산행용품 구매 자제, 쓰레기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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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뭄 극복 생수 지원과 청장 홍조근정 훈장 수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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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듀, 아이폰17 전용 액세서리 올인원 패키지 선보여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아이엠듀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 맞춰 전용 액세서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케이스,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카메라 보호필름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세 가지 필수 아이템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 패키지’ 가 눈길을 끈다.애플은 오는 9월 10일 새벽 2시 온라인을 통해 ‘아이폰17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2일부터 약 10일간 사전예약이 이뤄지고, 9월 19일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 한국 역시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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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시대'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
부산시는 이성권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내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 글로벌허브특별법으로 열어가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론회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부산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 관련 중앙부처,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일반청중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최개요>ㅇ ‘25. 9. 9. 11:00,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ㅇ 국회의원 이성권, 부산광역시ㅇ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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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삽량문화축전 26일 화려한 불꽃쇼로 서막
경남 양산시의 대표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이 ‘30년을 넘어, 도약하는 미래 양산’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개최된다. 14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삽량축전은 양산문화재단 출범 이후 맞는 첫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삽량축전은 개막식과 불꽃쇼, 전국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시민 참여 공연과 부스, 푸드페스티벌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막식 축하쇼가 끝나면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숫자 30이 그려진 타상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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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문화전(文畵展)]삶은 죽음에 기대어 끊임없이 새로운 삶이 된다
‘아침 먹은 나’는 점심에는 이미 없다. 죽어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아침 먹은 나’가 변하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점심 먹는 나’는 있을 수 없다.삶의 내용을 이루는 모든 현상은 사라짐이 없다면 생겨나지 않는다. 삶과 죽음은 살아있는 몸에서 이미 서로 기대면서 동거하고 있다. 생겨남은 사라짐에 기대어 새로운 내용의 생겨남을 이루어간다.사라짐은 생겨남에 자리를 내주어야 다시 새로운 사라짐이 뒤를 잇는다. 지금 이전의 것들이 죽기 때문에, 지금의 모든 것들이 살아난다. 삶은 죽음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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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1)‘원상회복’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일년에 울산에서만 1만건이 넘는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지만,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올 때마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고, 갈등이 커지면 법적 다툼으로 이어져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전에 조금만 준비하고 예방책을 마련한다면 이러한 분쟁은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이에 성창우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과 함께 한 달에 두 번 ‘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를 통해 유익한 해법을 소개한다.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 가장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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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이해 기초자료 갱신...UPA, 기업정보 안내서 발간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기업과 관계기관의 최신 정보를 담은 ‘2025년 울산항 기업정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울산항 내 탱크터미널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등 각 업체에서 제공한 현황을 반영해 기업별 주요 사업, 위치, 연락처 등 항만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매년 갱신 발간된다. 공사는 항만 이용 기업 간 협력 증진은 물론, 신규 화주와 투자자들이 울산항을 이해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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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단수피해 소상공인 60억원 규모 특례보증
울산 울주군이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함께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이 3억원, 금융기관은 2억원을 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60억원 규모의 융자를 보증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돼 단수가 발생한